차덕 채널 채널

비슷한 글들이 올라와있기에 저도 올려봅니다 ^^ 

아버지는 크게 차에 관심이 없으셔서 기억은 안나지만 승용차 한대하고 포니 두대 가지고 계셨는데 어느날 갑자기 집에 오는데 승용차하고 포니 한대는 어디가고 그랜저가 있더군요. 고딩 때였는 그날 진짜 오랜만에 아버지를 안아줬던 같네요 ㅎㅎ 그랜저로 운전을 배우고 아버지가 차를 사시면서 그랜저는 제가 탔는데 제가 탄지 4년쯤 되갈 크게 사고가 났고 그길로 폐차했습니다ㅠㅠ

두번째 차도 역시 중고였구요 소나타를 뽑아서 졸업할때까지 타고다녔습니다. 타다가 골프는 어떨까 궁금해 잠깐 두대를 같이 타다 소나타는 결국 다시 팔았네요 ㅎㅎ 골프는 2.0tdi 모델인데 유럽에서 팔리는 알겠더군요. 핸들링도 빠리빠리하고 기름도 많이 먹고 정말 맘에 차였습니다. 골프를 타면서 차에 관심이 생기며 중고차를 적잖게 구매를 했는데요, 330i 기아 엘란을 샀다가 둘다 6달씩 타고 다시 팔았네요. 330i 차량 결함이 있었고(미션문제였어요) 엘란은 탑이 안닫히는 불상사 이후로 타지 않게되다가 결국 팔았네요

보다못한 아버지가 결국 나이도 나인데 조금정상적 차를 사야되지 않겠냐고 해서 골프를 팔고 GLC 220d 뽑고 3년쯤 타고 있네요. 결혼을 하니 알겠더라고요, 아버지가 그런 말을 하셨는지 ㅎㅎㅎGLC 인테리어도 좋고 나름 달려서 만족합니다. 아내는 현재 118d 타는데 정작 보인은 안타고 제가 주말에 드라이브 용으로 씁니다. GLC 비하 많이 가벼워서 운전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이상 두서없는 긴글이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