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 채널 채널
먼저 제 의견부터 기술해보겠습니다.

  • 한국 생산분 확충 - 한국지엠이 10년 뒤에도 살아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확실히 줄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종합생산+개발기지로서의 경쟁력을 확충하고, 내수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충하는 방향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예컨데, 트랙스는 코나 수준까지 가성비와 사양을 최대한 맞추거나 트랙스만의 최고 장기를 유치하는 게 좋겠죠?
  • 수입차는 수입차다! - 쉐보레가 수입 브랜드 취급받기는 힘들지만 수입차는 수입차. 수입차라는 한계를 인정하고 들여올 수 있는 최선의 가격대 내에서 제대로 경쟁할 수 있는 가격, 사양으로 최선의 경쟁차와의 경쟁을 부각시킵니다. 예컨데, 트래버스는 포드 익스플로러와 혼다 파일럿, 닛산 패스파인더, 지프 그랜드 체로키가 주요 경쟁상대임을 확실히 부각시키는 거지요.
  • 노사관계 개선 - 이쪽도 노사관계가 나쁘기는 매한가지. 따라서 노사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인사들을 영입하고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갖춥니다. 개인적으로는 연차 없는 기본급 중심체계에 실적에 따라 유동적으로 들어오는 보너스를 추가하는 식으로 갈 듯합니다. 아마 기본급 250만~300만 안팎에서 실적 기반의 보너스가 일정 비중(기본급의 10%~30% 사이?) 붙는 식으로요.
  • 한국지엠은 한국 기업! - 해외기업 지부라는 분위기나 인상에서 벗어나, 세계유수의 글로벌 기업에 기여하는 훌륭한 한국 기업이다와 같은 분위기를 사내에 심어주는 게 좋다고 봅니다. 사내에서의 불안감도 줄일 수 있고, 따라서 조직에 대한 충성도도 일정 수준까진 개선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 수출시장 판로 개척! - 일단 중국 외의 모든 아시아 시장 관리를 부여받았습니다. 고민은 이들 시장이 무지막지하게 규모가 작다는 건데, 살아남자면은 이들 시장을 면밀히 분석해서 제대로 파고들 수 있는 판매전략과 라인업을 찾아야됩니다. 다만 제 고민은, 그 19개국 20만대 가량 시장이 어디어디가 있는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