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 채널 채널

링크https://jalopnik.com/ford-ceos-vision-for-stripping-cars-sounds-depressingly-1840328478


포드가 자사의 최저가 라인업, 소위 깡통 트림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핵심은 "안 쓰는 기능 다 빼기." 아래의 본문에서는 CDP나 차고 개폐장치같은 것들을 "고객이 안 쓰는 장비"의 예로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emoving neglected features such as garage door openers or CD players is one way the automaker can trim vehicle costs and lower prices to more affordable levels, Ford CEO Jim Hackett told Automotive News."


개인적으로는, 실리적으로 말이 되고 극히 이성적이라고 봅니다만, 고객이 생각하는 방향하고 완전히 정반대적인 방향과 방법의 접근방법같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를 사는 고객들이라면은 대체로 스펙이나 사양에 되게 신경을 쓰니까요. 라디오까지 다 빼버린 깡통 모닝이 욕먹던 걸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감이 잡힐지도 모릅니다.


다만, 어쩌면은 그런 건 상관없으니 제대로 굴러만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고객들을 고정고객이자 기반 고객으로 흡수하려는 생각도 있지 않을까합니다. 예전에 팔던 닛산 베르사 구형도 평단에서는 한창 두드려 맞고 보험료도 차값에 반비례할지언정 "굴러가기만 하면 되는" 가치관의 고객들이 제법 사 주었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