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신앙생활을 과학 이론마냥 받아들인다고 했었는데, 그것보다는 법 준수와 가까운 것 같음
법이란 게 보통 사람들에게는 있으니까 지키는 거고, 안 걸리면 그만인 것이듯

내게 있어서 신앙생활도 그런 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음


예를 들어서 십자가의 길 제6처를 묵상한다고 가정했을 때, 보통은 내 죄가 예수님의 얼굴을 더럽혔으니
이걸 슬퍼하고 통회하는 쪽으로 흘러가겠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베로니카 특별볍: 모든 죄는 예수님의 얼굴을 더럽히는 것으로 간주' 이리 생각하니

음 그렇군 맞는 말이네 하고 거기에서 딱 끝나버림


한 줄 요약) 조 졌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