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세계관에 사는 한국의 기독교도들

특히 개신교도들은 잘 모른다.

이슬람은 그 역사상의 맥락과 교리들이

기독교의 이단에 그 기반을 두고있음을 말이다.

(그 이유는... 한국 개신교 초기 선교사들 다수가...프리메..! 농담입니다ㅎ)


우리는 초기 교회의 5가지 파벌을 알아야하며

교회의 정통한 교리의 근거가

구약성서-거룩한 전통-신약서신-신약복음서 순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에 있음이 역사-문서비평및 알레고리적 해석에 있어 합리적이며 정통한 방법임을 알아야한다.




에비온파(1세기경 정죄),

아리우스파(제 1차 니케아 공의회에서 정죄),

마르키온파(2세기경 정죄),

삼위일체파(=니케아파 이하 정통파)

그리고 각 파벌의 내부 소수파에서 공통점을 찾게되는

소수의 영지주의제파

이중 영지주의의 경우는

각 파벌내에서 그 요소들이 마치 비밀스럽게

고개를 계속하여 내밀고,

뿐만아니라 그 신학의 특성상

너무나도 다양한 주장들을 지니고 있어,

그 주장들의 공통점을 묶음을 통해 ”영지주의“ 라는 단어로

형태를 갖게하여 단죄하였다.

중요한 키워드가 되는 부분은 *표시를 하겠다.


그리고 오늘의 키워드가 나올만한 파벌은

에비온파와 영지주의이다.


정통파의 교리 교의는

매우 흔하게 접하기 때문에 따로 설명하지 않겠다.


우선 에비온파의 특징은

유대율법주의적이며

마태오복음서 단 1권을 신약으로 인정하며

*예수를 선지자이며 그리스도(메시아)로 보나,

*그의 신성과 처녀를 통한 강생을 거부한다.


이슬람의 예수 이해가 이 에비온파에서 비롯되었다.

뿐만아니라 정통파의 분파인 네스토리우스파에서 비롯된 것으로도 추정된다.

(예수의 신성도 인정하나 ”인성“을 매우 크게 강조.)

이슬람에서도 예수는 선지자이며, 마시히(메시아의 아랍어)이고

처녀를 통한 강생을 인정하나 그의 신성을 거부한다.



영지주의

영지주의의 큰 특징중 하나는 이원론이지만

그보다는 “영적지식”의 측면으로써 이야기 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반영지주의파의 공격도 받았던 정통한 복음서인

요한의 복음서가 그 특징을 갖고있다.

바로 형이상학적 측면 말이다.


쿠란 4, 171은 예수의 탄생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되었다.

실로 예수 그리스도는 마리아의 아들이자 하느님의 선지자로써 마리아에게 말씀이 있었으니 이는 주님의 영혼이었노라


예수에 대해 기독교는 어떻게 증언하는가?

주의 성령으로 인하여, 처녀인 마리아를 통해 육신을 취하셨다.(4복음서 공통증언)

그분은 아브라함의 후손이요, 다윗 왕의 후손이며

스스로의 백성을 구원하실 임금이시며(마태오복음서)

그 분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며(마르코 복음서)

진리요 말씀이신 하느님이시다.(요한복음서)

그분의 이름은 예수이시다.(공통)


쿠란의 예수 탄생에 대한것은 사실 4복음서의 예수 탄생에 대한 요약문이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빠져있으며

그들의 교리와 교의상

암호를 해독하듯이(형이상학적으로) 접근하여야만

예수가 실로 구원자이신 하느님으로 해석이 되는데

그들은 이것을 계속하여 거부함을 보아

이슬람의 교리와 교의가

초기 기독교 이단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수가 있다.

뿐만아니라 이들의 전통적인 기도방법인 절하는 전통은

정통 기독교 분파인 오리엔트파(니케아 인정, 칼게돈 부정)인

콥트교회에서 나타나는데

콥트교회 기도방법중

성호를 긋고 절을 하며 기도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콥트교회는 그 기반이 이단과 이교에 치열하게 투쟁한 신학교가 위치한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해 있으며,

지정학적으로 아프리카로 구분되기도 하지만 중동아랍지역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또한 에비온파도 기독교의 전파에 따라 중동아랍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저나갔을 것이고

그들의 기도전통이 옛 아랍인들에게 영향을 끼쳐

이슬람의 기도법이 절을 하는 방법으로 나타났음이

오히려 자명한 사실임을 부정할수없다.


아예 세속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이슬람과 기독교 공통적으로 예수는 산채로 천국에 갔다.

하지만 이슬람의 마지막 선지자인 무함마드는

죽었고, 그의 시신은 땅에 묻혔다.

그럼 예수는 단순한 선지자가 아니라

선지자보다 더 큰 선지자요, 죽음을 이긴 영원한 이이다.

그리고 이슬람에서도 영원한 이는 하느님밖에 없다 하지 않았는가?

구원하시는 분도 심판하시는 분도 하느님밖에 없으신데

어째서 최후의 때에 예수가 그것을 위해 다시 온다고 말하는가?





뭐 복잡한 이야기지만 나름대로 학자가 아닌 일개 평신도(호소인)이 할수있는

최대한의 노력으로 내린 결론이

에비온파 그리고 그 에비온파 내부의 영지주의학파의 학설이

5~6세기 아랍지역에서 마호메트에게 매우 강력한 영향을 준것이 아닌가...

하는거임.

단순히 네스토리우스파 하나의 영향을 받았다라고 이야기하기엔

그랬다면 차라리 '원시 개신교'로 이슬람이 등장하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질문에서 시작한 나름의 탐구였음

실제로 네스토리우스파는 성상의 사용을 금지하고, 성모에대한 '테오토코스'론을 거부하는

'원시 개신교'적인 면모가 있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