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성당 안에서 기도하는데, 타 종교 신자들이 난동을 부린다면
우리는 주님께서 성전을 정화하셨듯이 그들을 주님의 집에서 내쫓을 것이다


반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성령의 성전'(교리서 364항)인 우리 안에서

난동을 부리는 악한 것들을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오히려 우리 스스로, 우리 안에 모신 하느님을 내쫓기 위해 슬쩍 문을 열어주지는 않았는가?

나라는 성전을 고작 술집이나 놀이터, PC방 등으로 리모델링하려고 하지는 않았는가?

"여러분이 하느님의 성전이고 하느님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 (1코린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