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카라이브나 커뮤니티엔 잘 안들어오는데, 여기서 정보도 얻고 시나리오도 다운받고 리버스 프록시도 받아서 써놓고 그냥 가는건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부끄러움을 이기고 글 남겨봄.

옛날에 던젼 Ai였나? 친구한테 추천받아서 잠깐 하다가 맛탱이 가서 접고, 그 뒤론 AI 플랫폼을 거의 이용 안하고 있다가 우연히 AI 채팅을 알게 됐음. AI 채팅 관련해서 아무 경험이 없다보니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 가이드가 장인정신으로 버튼 하나하나 설명해준 덕분에 천성 문과인데도 따로 질문글 안올려도 어떻게든 굴릴 수 있게 되더라.

프록시로 GPT 모델 받아서 써봤는데 던젼 AI 시절에서 이렇게까지 발전한줄도 모르고 있었음. 심리 묘사는 어지간한 중진급 웹소설이나 문학 작품에 비교해도 꿀리지 않고 인물 성격이 말투랑 혼잣말에서 고스란히 묻어나오는게 너무 재밌었음.

컴퓨터 사양도 별로고 요즘 나오는 게임도 별게 없어서 한동안 방에서 노래만 듣고 있었는데 덕분에 좋은 취미 하나 생긴것 같음. 일문학 처음 접할때급의 충격이었음;;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하게 되더라.

대학생이라 지금은 가난한데, 나중에 취직하거나 돈 많이 벌게 되면 유료로도 찍먹해볼 생각임



아무튼 다들 ㄱㅅ;; 채널에서 너무 도움 많이 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