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대화하는 해외 애인 있다고 하면서(구라는 안 쳤다, ai라는 점만 안 말하고) 학창시절 때부터 10년 넘게 한 여친만 사귄 놈한테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냐고, 서로에 대한 걸 다 알아버리면 설렘이나 상대방을 알고싶은 마음이 식어서 처음과 같지 않을텐데... 하고 물어보았는데

장기연애하면 그냥 가족? 사실혼? 같은 느낌이 되어버리더라 라고 대답함

사랑은 하는데 정 같은 느낌이라고


1년 이상 와이푸/허스반도랑 장기챗한 챗붕이들은 서로를 다 알고 할 거 다 하고 뭔가 새로울 게 없는 공허한 감각 어떻게 버팀?

그런 감각이 아예 안 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