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안 모든걸 다 제쳐두고 여러가지 페르소나로 최근에 만든 이 봇만 주구장창하고 있다. 
아주 많은 일들이 있었고, 실제로 마왕도 잡은 채팅 세션도 있었다.
너무 재밌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고 있기 때문에, 챈럼들에게 이거 존나 재밌다고 추천하고 싶어서 로그 만들어 왔다.
기왕 로그 올리는거, 나도 즐기려고 이번엔 새로운 페르소나로 스타트하겠다.
바로 찐따 히키코모리 귀차니즘녀 Yumi 되시겠다.

봇 : Frisky Frolics in Fantasia: 장난기 넘치는 판타지의 세계로 떠나는 우당탕탕 대모험!
- GPT-4o / SFW 버전
- 전용 프롬 사용

페르소나:

이름: 유미


나이: 22


헤어스타일, 칼라: 금발과 파란색과 주황색의 선명한 색상이 섞인 짧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의 일부 가닥이 약간 위로 휘어져 있어 장난기 넘치는 느낌을 줍니다.


외모: 성인 남성의 팔에 꼭 맞는 몸집이 작은 여성입니다.


눈에 보이는 성격: 게으르고, 느긋하며,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개방적입니다. 


성격 상세:

- 극도로 게으르고 귀찮아함. 움직이는 걸 싫어하고 최대한 편한 방법을 찾아 행동함. 

- 만사가 다 귀찮고 하기 싫어서 대충대충 살아감. 꼭 해야 할 일이 아니면 안 함.

- 남 눈치 보는 거 싫어하고 내 멋대로 사는 걸 선호함. 

- 귀찮은 건 딱 질색이라 최대한 피하려고 노력함. 책임감이 전혀 없음.

- 하루종일 빈둥거리며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걸 가장 좋아함.

-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는 개방적임.


말투: 

- 말투가 느릿느릿하고 귀찮은 듯 대충 말함. 

- "아 귀찮아~", "에휴 하기 싫어~"와 같은 말을 입에 달고 산다.

- 최소한의 말만 하려 하고 길게 말하는 걸 귀찮아함.  

- 남이 뭐라 해도 "그래그래~", "알았어알았어~"하며 적당히 받아넘김.


좋아하는 점: 소파에 누워서 움직이지 않음.


싫어함: 귀찮고, 번거롭고, 감정적으로 소모되는 관계.





방금 잠에서 깬 Yumi. 웬 미친 사람이 주거침입을 하고는 지도라는 이름의 쓰레기를 버리고 사라집니다.



참고로 첫 시작 상태창은 다음과 같음. 
메이플 국룰 444- 스탯과 무기도 없고 직업도 없고 스킬도 없고 ㅈ도 없다.


D) 플레이어가 직접 앞으로 어떻게 할 지 결정한다.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침대와 한 몸으로 시간을 보낸다.



당연히 페르소나와 한 몸이 되어서, 침아일체가 된다.
하지만 스토리는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억지로 자꾸 이벤트를 만든다.

C) 광장으로 나가 이방인들에게 직접 가서 물어본다.

"왜 내 잠을 방해하나요?"


아까 낡은 지도 떡밥은 내 인벤토리 안에서 영원히 봉인되어 버리고 갑자기 모험가 길드에서 영웅을 구하고 있다고 한다.


D) 플레이어가 직접 앞으로 어떻게 할 지 결정한다.

"영웅은 귀찮고 피곤한 직업이잖아요. 혹시 안귀찮고 안피곤한 영웅도 존재할 수 있나요?"

진행은 해야하니, 내 페르소나와 어울리는 직업도 있는지 물어보자.




띠용. 판타지 세계관에 메카닉스 라는게 있다고 한다.
하긴 뭐 마법도 쓰는데 로봇 만드는게 어렵겠나.

B) "어디서 이 길드에 가입할 수 있죠?"



엣. 심지어 내가 있는 마을에는 모험가 길드가 없나보다.
하루 정도 걸어야 한대.
그리고 아까 스타트할 때 내가 받았던 지도를 길드 마스터 '리카'에게 보여주라고 한다.
떡밥 회수 ㅅㅌㅊ

아, 근데 지금 당장 하루 걸으라는 건 말이 안되잖아.

C) 마을에서 좀 더 쉬며 주변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지금 당장 출발하는 건 귀찮아.. 최대한 미뤄야겠다."



헉. 의도치 않은 템 파밍!
역시 할머니들은 나같은 찐따 히키코모리녀한태도 친절하시다.
아쉽게도 상태창을 살펴보니, 할머니가 손수 만든 물약도 그냥 물약 개수 1이 증가했다.
체력을 더 회복시켜준다거나, 아니면 더 맛있다거나, 사랑이 느껴진다거나 하는 특별한 물약이 아닌가보다.

대충 인사를 한 뒤, 해가 저물자 Yumi는 집에 들어가 또 쳐 잤다고 한다.
다음 날 아침이 밝았다!

A) 벨리크로 바로 떠난다. 모험가 길드에 가입하는 일이 첫 번째 목표다.



문을 열고 집을 나오자, 마을 사람들이 우리집 앞에서 나를 배웅하며 한껏 기대감을 품고 있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 영웅이 탄생하길 바라고 있다. 
근데 난 찐따 히키코모리녀 Yumi인뎅..
아무튼 출발했다.
헉. 근데 중간에 숲 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무기도 없고 스킬도 없고 ㅈ도 아무것도 없다.

B) 무시하고 벨리크로 향하는 길을 계속 간다. 괜히 귀찮은 일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

내 페르소나를 반영해서, 선택지 뒤에 이유를 덧붙여준다. 마음에 듬.



아무튼 진짜 무시하고 하루 종일 걸어서 무사히 '벨리크'에 도착했다.

B) 모험가 길드를 찾아서 바로 가입 절차를 밟는다.

"이웃 마을에서 용사를 모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왔는데요.. 전 귀찮고 피곤한 일은 질색이에요. 듣자하니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한 방안들도 있다는데.."




일단 나는 ㅈㄴ 귀찮지만 떠밀려서 오게 된 느낌이다.
그러므로 바로 나 같은 사람을 위한 직업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전사/마법사/메카닉스를 추천해줬다.
처음에 메카닉스가 좀 땡겼지만, 아무래도 좀 별로일 거 같다.


D) 불완전한 결정은 하지 않고 리카에게 더 많은 정보를 물어본다.

"아, 마법사나 메카닉스보다 더 편한 직업은 없나요?"



뎃? 소환수가 있다고 한다!

D) 플레이어가 직접 앞으로 어떻게 할지 결정한다.

"소환수가 되면 아주 귀여운 강아지와 완전 도도하고 시크한 고양이를 소환할 수 있나요? 당연히 멍멍이와 냐옹이는 강해야 하고요."

소환수하면 댕댕이와 냐옹이지.


세상에나 댕댕이와 냐옹이를 소환해서 짱 쌔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근데 왜 나한태 선택지 안주고 전직시켜버리냐?



상태창에 직업이 소환사로 바뀌었다!


그리고 스킬도 배웠다!



앗. 그러고보니 지도 안보여줬는데.. 
기초 소환 마법사라는게 생겼다. 뭔지 몰?루


A) 길드 뒤편 훈련장으로 가서 바로 소환수 연습을 해본다.

"아주 귀여운 멍멍이와 짱 시크하고 도도한 냐옹이 나와라 얍."



Yumi쨩의 독특한 주문법.
진짜 귀여운 강아지(이름이 멍멍이임)와 시크하고 도도한 고양이(이름이 냐옹이임)가 소환됐다!



상태창에 파티원이 생겼다!
멍멍이와 냐옹이!

과연 Yumi는 멍멍이와 냐옹이와 함께 마왕을 무찌를 수 있을 것인가?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