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586 이라 함은 50대 (이젠 50 후반) 80 년대 학번 60년대 생, 즉 당시 대학생들을 지칭하고 정치적으로 쓰일 땐 대개 운동권에 몸담은 학생들.

근데 이 운동권이 골 때리는 것이, 전두환이라는 거악을 상대한다는 명분 하에 모든 걸 합리화 해 왔음.

 전체주의적 폭력적 수직적 문화를 합리화 하고 무엇보다 주체사상을 미는 NL 과 스탈린주의 쪽 PD 로 나뉘었는데 둘다 제대로 된 정보도 없었고 북한은 독재도 없고 잘 사는 줄 알았던 시절에 오지게 뇌절한 매국노 사상들을 물고빨고 한 거지.

당시 지금처럼 모두가 대학을 간 것이 아니었기에 대학이라도 나온 586은 명실상부한 현 대한민국의 기득권들이고, 우리가 보는 이 사회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을 가지는 세대임.

이들은 노무현정부 시절 탄핵 역풍의 분위기에서 열린우리당을 통해 대거 정계입문 했고, 특히나 전대협같이 북한과 잠수정으로 왕래하던 수준의 단체들 출신들이 코로나 터지기 전에 선거개입 의혹으로 뉴스에 많이 오르내리던 정권 실세들임. 

요즘 유시민 등 미디어를 통해서 자기들이 마치 민주주의의 화신들이고 대한민국 일군 것 처럼 이미지 메이킹 하고 진짜 그걸 믿는 애들이 많아져서 안타까워서 써 봄.

현실은 자유 민주주의가 아니라 그저 반 전두환이었고 5.18같은 일반 시민들의 희생의 공로들 마저 독식하려 드는 사람들. 특히나 레디컬 패미니즘을 띄워 놓고는 정작 정치권에서 터진 미투는 다 이쪽임.

가장 아이러니한 점은 이들의 반미사상인데, 5.18때 미국이 손을 안 써줬다는 명분은 대지만 그 외에도 주체사상이 사실 김일성의 반미 민족주의 사회주의인 탓도 큼. 보면 알겠지만 운동권들은 90년대 부터 공산권 몰락 이후 태세전환 해서 북한이랑 엮으면 메카시즘, 색깔론이라고 노발대발 하지. 근데 반미사상, 남침유도론(현재는 상당히 완화된 버전만 있음. 구소련 문건이 공개되서 김일성 책임이 명확해 졌거든) 등은 그대로 유지했지. 

요즘 6.25는 외세에 의한 민족상잔의 비극 이라고 점짓 중립적인 척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이런 정치적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야. 왜냐하면 외세 중 미국은 진작에 UN에 총선거를 건의했고 그걸 거부한 건 남침을 염두에 둔 소련이었거든. 정작 일제, 전두환 나가리 된 것도 미국 덕택이었지만 주체사상의 잔재들은 아직도 살아 있음. 

민주투사 586들이 만들어 나가는 우리 나라의 앞날에 희망을 가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