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 말고 정확하게 설명해 달라고 하셈.

정확하게 설명도 제대로 못 하실 걸?

무리

밀레니엄 문제를 제대로 이해할 수준이 되는 분은 한국 수학과 및 수학교육과 졸업생들 중에서도 꽤 수준이 높은 분입니다.

애당초 저게 아직까지 안풀렸다면 이런저런 시도를 해봤던 관련 논문을 읽고 진지하게 덤비는게 그나마 풀 가능성이 높은 전략일텐데, 저게 가능한 사람은 어지간하면 박사과정을 밟은 사람일거라 일반적인 학원이나 학교 선생님에게는 기대하기 어려움.

저 정도면 초중고 교사나 학원 교사가 아니라, 대학교 교수나 연구원 중에서 찾는 게 나을 거임.

밀레니엄 문제 풀 사람 찾는 것보다 그냥 노벨상 수상할 것 같은 사람 찾는 게 더 확률 높을 듯.

그러면 선생님들에게는 뭘 기대할 수 있는가?
학원 선생님같은 경우, 전공이 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수학교육과나 수학과 출신이 아닌 경우 학부 공학수학 책을 읽어달라는 것 까지는 가능하긴 할거임. (단, 보장은 안됨. 나처럼 학부 와서 무너지는 경우도 있음) 
만약 수학과 출신이고 운 좋게 석사나 박사과정을 밟는 사람이면 진지한 내용을 물어볼 수는 있겠지. 

학교 선생님 같은 경우, 사범대 수학교육과 출신일텐데, 저쪽은 어지간하면 수학과 3학년 수준은 보장이 된다. 따라서, 선생님이 본인 전공을 기억하고 있다면 좀 고학년의 수학과 학부 책을 읽어줄 수 있긴 할거임 ㅇㅇ 

(=대충 학부 2학년까지는 어찌저찌 커버할겁니다)

여튼 그런 도움 안되는걸 물을 바에 차라리 지수에 허수나 행렬이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지를 물어보는게 더 나을걸

얘들은 확실하게 학부 과정이 맞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