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왜 오줌 쌀뻔한, 똥 쌀뻔한이 아니냐면

둘다 쌀 뻔했기 때문ㅇ..

일단 지각을 했고

화장실에는 못 들른 상태였음

모닝똥이 아니라 아침에 오줌도 못 싸고 나옴

당연히 1교시부터 고통이었음

첨엔 괜찮았는데

한 5분 쯤 지나니까

겁나 마렵기 시작함

부끄럽긴 했는데

그래도 일단 어쩔 수가 없어서

다리 배배 꼬고 손으로 거기 움켜잡고 참음

근데도 ㅅㅂ 새어나와서 팬티 좀 젖음

다행이도 지리고 얼마 안 지나서

종 쳐서 화장실 들어감

솔직히 그때부터 똥이 마려웠는데

별로 안 마려워서 걍 나옴

ㅅㅂ

그리고 2교시 부터 점점 똥이 밀려오더니

점심때는 못 참겠어서 화장실 갔는데

와 ㅅㅂ

코로나로 변기 하나는 막아놓고

하나는 고장났고

하나는 문이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아 망했다 싶어서 다른 층 갈려는데 종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5교시 6교시 버티는데

방구 뀌고 싶어서 뀌었다가

쌀 뻔 했음

방구소리 조절은 당연 불가능...

뿌웅 하고 온 교실에 울려퍼짐

난 애들이 웃는 그 와중에 똥꾸멍을 더 치열하게 막고 있었고

결국 하교함

근데 하교하다가

도무지 못 참겠어서

노상방분 할려다가

학교 앞에 경찰서 있어서

참고 가다가

쌌음

어쨌든 학교 밖이니까 세이프다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