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괴로워해라.


무슨 수험생이랍시고 주변에서 괜찮아 괜찮아 해주니까 진짜로 괜찮은줄알고


되도않는 성적으로 여기돼요? 저기돼요? ㅇㅈㄹ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인데 뭐 여기만 그런건 아니고 어느 입시사이트를 가든지 그런거니까


근데 본인들도, 제시하는 학교의 레벨과 자기 성적의 괴리를 보면 대충 알잖아, 6평이 수능이었으면 재수라는거. 괜히 "괜찮아 할수있어 공부 열심히 하자 아자아자!" 이런 정신적 위안은 오히려 독이다. 이런 표현 별로 쓰고 싶진 않지만, 강박증 걸린 정신병자라도 되는 것 마냥 자기를 채찍질해야 할 시험이다 6평은.


그거랑 별개로 진짜로 저 성적 맞으면 여기가 되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등급으로 묻지 말고 백분위와 표점으로 이야기해라. 누백까진 바라지도 않으니까 과목당 백분위라도 알아오라고 제발 1/1/1/1/1이 전과목 만점자인지 올 1컷따리인지를 알려주는 사람들이 알 수가 없잖아.


전과목 만점이면 설의 연의도 가지만 올 1컷따리면 연고대 공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