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나는 고딩이고 남라에 글쓰는건 첨인데 의견 궁금해서 써봄

지방 출신이고 중학교까지 다니다가 중3때 서울와서 서울소재 특목 진학했고

경제적으로는 두분다 공무원이라 걍 적당히 넉넉하게 삼.

나는 지방에서 전교 일이등 했고 고딩 내신도 20등대 정도 나옴.

근데 난 서울와서 충격받은게 모의유엔, 모의법정 이런거 존재자체를 고1때 처음알았다.

물론 우리 부모님이 좀 나를 풀어주려고 하는 편이라 다른 지방친구들보다도 학원 거의 안다니고 선행안하고 그러긴 했으.

고등학교 다니면서 특히 특목이라서 그런지 지방이랑 서울의 인프라 차이를 심하게 느꼈거든.

내신은 괜찮게 나온다 쳐도 그냥 생활하면서 은근히 묻어나오는 경험? 같은게 있잖아

고닥교는 그렇다 쳐도 중3때도 반에 꼭 두세명 씩은 해외 살아본 애들 있었거든. 참고로 강남 아니었음.

지방 살때는 학년에 한두명 정도였는데 말이야. 지금이야 안 살아본 애가 두세명 뿐이고.

이런 거 뿐만 아니라 그냥,, 살아온 인생이 다르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경험의 폭이 다른거 같음.

물론 지방이 다 그런거 아니고 학구열 높은 곳은 다르겠지만서도

너네 생각은 어떤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