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아버지께서 사업을 하시는데 화성에 공장이 있었고, 나 학교 들어간 이후부터는 양친께서 굳이 도시에 있어야 할 필요를 못 느껴서 공장 근처 시골마을로 이사왔음.


일단 시골이 가장 ㅈ같은게 뭐냐면, 필요한 것 구하기 힘듬. 그나마 우리동네는 조금만 나오면 1002번 다녀서 좀 나은 편이고 저기 조암같은 동네 사는 사람들은 어케살지 싶더라. 치킨도 배달비 5천원 붙여야 겨우 오고 그마저도 오래걸림. 피자는 꿈도 꾸지 마셈. 햄버거는 면소재지 가도 없고 사강 가야 겨우 롯데리아 나오고 남양 정도는 가야 맘스터치 나와서 먹을만함. 


사실 수업준비물 구하기가 힘든데 면소재지 가도 문방구 없고 공단 가야 좀 있음. 아파도 병원 가기 힘들고 좀 심하게 다치면 안산행 확정임. 인프라는...철도? 그런거 없음 닥치고 수원 가야함. 서해선이랑 신안산선 뚫려도 별 관계없음. 진짜 1002번 없었으면 닥치고 수원가서 1호선이였음.


근데 놀데가 없어서 그런지 공부 하나는 확실하게 잘됨ㄹㅇ 그냥 몸 전체가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불편한거 조금만 참으면 시골만한 데가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