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까 친척애 지잡대 외 대안 찾는 사람인데.

군대 부사관나 바리스타 도 한번 얘기는 해보겠지만 적성에 맞을지...

생각해보니 장점이 있기는 함.

얘가 착하기는 함. 사고 치거나 하진 않고 고분고분 순종적임. 

욕심도 별로 없어서 공부나 출세 애착도 적음. 그러니 착하기만 할 뿐인 것임.

그리고 남자애인데 인상좋고 좀 잘생겼음. 아마 커피샵 알바 같은거 하면 여자들 인기 좋을 것임.

말도 잘하고 싹싹한 편이라 아마 대학 들어가면 여자애들 깨나 붙을 거임.

물론 그렇다고 연예인 할 정도는 아니고. 

지 아버지가 의료계통 인데 나중에 제약회사 영업사원이라도 할 수 있을지...

지 아버지 반만 닮았어도 지잡대는 면했을 텐데... 

이 집안도 딸이 훨씬 공부잘해서 아마 오빠로서 스트레스 좀 받을 듯. 

단점이라면 뭘 꾸준하게 진득하게 오래 하지 못하고 모진 구석이 없음. 

군대 갔다오고 나면 좀 바뀌려나?

하여간 착한거하고 성격 좋고 인상 좋은 걸로 뭘 해보려니 난 그런쪽이 아니라서 

생각나는게 별로 없음.  여자들을 상대로 하는 장사가 어떤게 있을까?

부모가 나중에 커피샵 하나 정도는 차려줄 정도는 될 것임.

하지만 문제는 십중팔구 친구들에게 사기 당하고 3년안에 문닫을 가능성 매우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