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지망인거 보니 반가워서 그냥 평범한 조언 몇가지만 해줄게 1. 지금 니가 수험공부하는것보다 나중에 취직 노력하는게 진짜 몇만배 힘듬. 아무리 힘들어도 이악물고 의대와라. 의대는 취직난이 없다. 2. 지잡의라도 의대만 가면 됨. 아무리 유급을 해도 어떻게든 의사는 되는 편이고 의사는 되면 의사임. 성적 아슬아슬해도 지잡의라도 걍 넣어라. 3. 의사는 서울대도 의사고 서남대도 의사지만 한번 박힌 타이틀은 절대 극복이 안됨. 삼수나이까지는 재수 삼수를 하든 반수를 하든 어떻게든 타이틀 올려놓으면 좋음. 하지만 그시기 지나면 못돌이킴.
의대와서 제일 좋은게 진짜 취업고민이 없다는 거임. 본2까지는 전혀 못느끼는데 본3부턴 친구들 취직 연령대 들어서거든? 그때부턴 체감 오지게 된다. 진짜 걔들 너무 불쌍하고 걔들 하는거 보고 있으면 나라면 그거 할 수 있을까 그런 경외감까지 듬. 물론 걔들은 우리 수능칠때 우리보고 그런 느낌을 받았겠지만 다 겪어본 입장에서 수능때 고생하는게 취업떄 고생하는거랑은 비교하는게 불가능할정도로 편하다.
위에 의사형 말에 좀더 첨언하자면..
메이저 5대 의대 갈수있으면 꼭 가라..
예전이면 모를까..요새는 지잡 가면 서울, 수도권 안에 개업 못하고 페닥자리도 녹록치 아니하다.
결국 꺼려하는 지방생활 해야한다.
그리고, 의사는 본인보다 배우자가 좋은 직업이다.ㅠㅠ
메이저 의대가 좀 힘들거 같다싶으면 설포카 공대 상위권 학과 노려서 해외 나가는것도 괜찮다.
첨에는 의대 생활보단 덜벌고 더 힘들고 하긴 한데.. 대충 어느정도 비슷한나이 되었을때 생활수준은 비슷해지고, 좀더 쉴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