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1. 잘못됐다고 생각?

2. 잘못됐다면 누구 잘못?
(국가,사회)/대학/고교/학부모/학생

나(영재고생) 입장에서 보면 땡큐임. 위에서 빠져나가는 만큼 내가 합격할 확률이 높아지니까.
근데 가끔 생각해보면 '재네말고 진짜 이공계에 기여하려는 애들이 좋은 교육을 못받은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고.
또 다른때는 이공계 대우가 열악한 우리나라 현실의 문제인거 같기도 하고.
학생의 꿈을 키우기 보다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직업'을 강요하는 학부모의 문제인거 같기도 하고.
자기 주관이 없는 학생의 문제인거 같기도 하고.
안 거르고 뽑는 의대의 문제인거 같기도 하고. 딱히 제지하지 않는 고교의 문제인거 같기도 하고.


암튼 확실한 건 의대 지망하는 애들도 고1 파릇파릇 할 때는 의대 지망 안한다고 하는 애들이 많았음. (거짓말은 아닌거 같음)
근데 고3 되면서 하나 둘씩 의대로 전향하더라. 진짜 '와 얘는 좀 아까운데?'같은 생각들 정도로 천재 같은 놈들도....

나는 갠적으로는 국가, 사회 문제라고 봄.... 나는 공대지원인데 웬만하면 석박하면서 한국 뜨는게 목표임.. 미래가 없는 나라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