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ㅎㅇ 글 처음쓰네 

연대생이랑 외대생이 싸우는거 보고 안타까워서 글 올린다

난 일단 이과 출신 직장인이고, 내 견해를 말하자면 일단 연대 애가 학교는 좋게 들어갔다만 생각이 좀 모자라고 외대 애는 인정하기 싫지만 맞는 말을 하고있는 것으로 본다.


이과생은 대학에서 생산적인 학문을 배워 취업하고는 흔적이 뚜렷하게 보이는 실적을 내서 국가의 경제와 기술 성장에 기여를 하지.훌륭함..의대나 공대가 아니더라도 이과 하위학과로 치는 식품영양학과 같은데 나와도 국민 삶의 질을 높여주는데 일조하니까.


문과생은 이공계열보다 과가 더 세분화 되어있다.정치 경제 외교 경영 어문학 ...엄청 많잖아? 문과가 뭐 하이닉스나 삼성 LG 같은 곳 생산공정에서 일할 수 있는 지식이 없긴 한데, 얘네를 내가 근무하면서 보면 외교적이거나 수출 건이 있으면 얘네가 다 한다.우리는 중국어나 아랍어 등..일본어나 중국어는 기본적으로 배우지만 그 분야의 어려운 언어는 할줄 모르니까 위에서 외국 업체랑 협의하라 하거나,따로 해외 출장을 가야 할 일이 생기면 상당히 난처해진다.내가 근무하는 곳 사정을 얘기하자면 우리 이과출신들이 연구한 자료를 문과출신들이 번역해서 외주 업체에 전달해주기도 하고 거기서 컴플레인 들어오면 걔네가 자기나라 말로 말하는 내용을 알아듣고 개선해야할 부분을 기술자들에게 전달해준다..그래서 국제적인 협업과 교류가 가능해지는 거다.

내가 외대에 대한 인식이 좋아서 그런가?동료가 여기 아랍어과 출신이라 그런가 적어도 어문계열은 여러분야에서 열일 하고있다고 보는데..


문과랑 이과는 공부해서 대학의 학과만 갈리는거지 수능과목 통합되는 요즘 수능세대들은 의미를 잃었다,구분이 없어졌으니까. 

그게 뭘 의미하는거같아? 사회는 점점 문 이과적 지식을 고루 갖춘 인재를 원하는 것이다. 고로 문 이과 갈라서 싸울 필요가 없다. 어딜 나왔든 과가 전부가 아니고,대학이 전부도 아닐 뿐더러, 대졸 후 자격증 공부도 하고 지식을 더 쌓은 후 능력있는 개개인이 되어 연계해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다면 명문대 나와서 밥이나 축내는 고학력 백수들 보다 몇배는 더 나을것 같다.


지금 공부하고 수능치를 고등학생들은 아무리 이과가 문과 비하하고 선택과목 고른걸로 약점잡는 무식한 행동을 해도 문송합니다 같은 말 하면서 쫄지말고 뭐든지 너에게 유리한 것을 선택해서 니가 갈수있는 한 최고의 대학을 간 뒤에 지식을 풍부하게 하는것을 노력해라. 그게 요즘 사회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다. 나도 승진하면 곧 신입 직원을 심사하는 자격이 생기는데, 적어도 나라면 그런 인재를 채용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