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일단 작성자는 남고생임


지금 남녀공학 다니고잇고


다른게아니고 진짜 요새 너무 힘듬

여자잊고싶은데 도저히 못잊겟음

이거 성욕이 아니고, 정말 다정하게 얘기하고싶고 정말 대화하면서 친밀하게 지내고싶은데

학교가면 여자한테 말한마디씩은 해야함 이거 ㄹㅇ 고치고싶은 습관임


난 페미도 아니고 정상적인 남자인데

어릴때부터 남자애들한테 주먹질당하고 여자라고 ㅈㄴ놀려댓고 지금도 남자들이랑 얘기 3마디이상못함

대표적인 이유는 몸도약해서 내가 지금 체육시간에 딱 여학생 A급만큼만 셔틀런이나 윗몸일으키기가 나옴. 체력이 여학생 수준임.


내가 정말 거창한거 바라는거도 아니고 난 여자들처럼 그저 대화 많이 나누고 웃으면서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거임. 하루에 5마디 이상 친구에게 말하는게 소원임.


물론 여자들끼리도 정치질이나 왕따게임같은거는 있다는건아는데


도저히 남자애들 주먹속에서 살고싶지않음

맨날 팔씨름하고 맨날 서로 밀쳐대고;



근데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은 제발 여자 좀 사귀지 말라고 말씀하시는게 몇년째임;

아무리 외롭다고말해도 남자들이랑 친하게지내라고만 하고 

부모님이 주먹싸움하면 보험도해주고 학폭조치도 다할테니 제발 여자 그만 사귀라고 할정도임


솔직히 대신할 남자가 없음 아니 남혐만 안할뿐이지 남자들은 그냥 공기로 보임



나도 그러고 싶지 않은데 막 하루에 여자 한명씩 말 한마디씩은 무조건 튀어나옴. 무언가에 중독된거마냥.


학생때 연애하지말라고할거면

남자들끼리 폭력같은건 좀 엄하게 하시던가.

어릴때 날 여자라고 놀려놓고 평생 상처 가는데 그거는 왜 안봄?

진짜 내가 남자라서 그렇게 하면 문제되는거임?

난 정말 일상적인 대화만이라도 몇마디라도 나누고싶은거고 그러기엔 남자가 너무 안맞는데

정말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임?

나 진짜 이대로 가면 대학이나 직장도 심히 걱정될거같은데


어떻게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