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컴공 가고 싶다는 거야?
컴공은 4년이면 직업병 생기는 곳인데 가볍게 체험을 먼저 하는 게 어떨까 싶어
전공 안 맞아서 2학년 되기 전에 1/4은 나가 떨어지는 게 컴공이야

글세.. 컴공은 진짜 운이야. 몸이랑 안맞으면 sw든 hw든 시스템 설계든.. 나가떨어져서 윗사람들 의견에 공감

공부 좀 하구먼??

C, 파이썬 정도 배워보고
정보처리기능사나 전자계산기운용기능사 같은거 정도만 해보자.

해보고 이거 잘맞으면 하고
아니면 취미로만 해

이렇게 들쭉날쭉한애들은 빠르게 유학가는게 젤 낫다
한국에서 뭐라도 해보겟다고 해봐야 첨에만 잠깐 반짝하는거고 결국은 대세에 밀리는거..

컴퓨터공학 4년(+인턴)을 제대로 보내면 딱 한가지 생각은 든다. 이정도로 공부하고, 이정도로 할 수 있는 게 많으니 나는 어디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을 거다 라고.

사실 세부분야마다 요구되는 능력의 색깔은 천지차이여서 뭐라 말하긴 애매하지만, 컴퓨터 좋아하고 머리 좋으면 일단 무조건 추천.

현직임. 

컴공이 힘들다 안힘들다는 케바케임. 하청쪽 가서 겁나 굴리면 힘든거고 
대기업도 금융/공공기관 처럼 겁나 까다로운쪽 걸리면 겁나 굴려지는거고 

솔까 컴공이 힘들고 직업병 많다는 개소리하지 말라고해. 다 케바케임.
내 추측은,
컴공이면 기본적으로 컴터는 수준이상급이지? 그래서 게시판에 말을 많이 싸지르고 죽는소리 많이하지? 그래서 그런 인식이 퍼진거라고 봄.
 
다른 인문쪽 계열직업 친구들 봐도 (꼭 인문계는 아니지만) 잡지사, 리서치, 광고, 출판, 혹은 예술계도  
등등도 미친듯이 밤샘 작업하고 컴터 앞에서 14시간 넘게 앉아 있꼬 직업병 겁나게 시달림.

오히려 난 적당히 야근하고 꿀빨고 다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