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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 듣기 < 말하기 <<< 쓰기 순으로 난이도가 높아짐

그래서 한국에서만 영어를 교육 받은 사람은 기본적으로 재능충이 아닌 이상 영어를 잘 할 수가 없음. 
아르헨티나에서 한국어 전공한 사람이 한국어를 얼마나 잘 할지 생각을 해 보면 된다. 어느 수준의 한계가 있지.

그리고 그건 대부분 쓰기에서 나타남. 대학교까지 가도 모국어로 작문 잘 하는 사람 드문데 그걸 외국어로 하려면 당연히 힘들지.

읽기 듣기를 못하면 그건 그냥 언어 자체를 못 하는 거고. 말하기 쓰기는 자기가 능동적으로 무언가를 짜내야 되니까 수동적인 읽기 듣기보다 훨씬 힘들지. 

근데 한국에서는, 당연한 말이지만 영어 쓰기를 교육해 줄 수 있는 레벨의 교사가 공교육 현장에 없음. (사교육에도 드뭄)

문법도 실질적으로 쓰는 문법은 거의 안 배우지. 세미콜론 언제 쓰는지 아는 사람? information flow, stress point 같은 중요한 내용들도 안 가르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