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일단 언니한테 먼저 얘기했어요... 언니가 은행다녀서 이런거 잘알아요.. (사실 고모가 누구한테도 말하지 말라해서 여따가 끙끙 거렸어요) 얘기듣고 언니가 뒤집어져서 바로 아빠한테 전화하고 고모 집찾아가고 전 울면서 가고있고... 언니가 계약서 털어보니 이게 원금만 50억이고 이자 같은거 합치면 엄청 불어 날수도있는거라고 그리고 연대보증이라지만 보증인은 저혼자였다고... 그래서 언니가 날리.날리 쳤나봐요.. 이게 집안의 심각한일이라 다적을 수는 없는데... 고모네 식구들도 모르고 있었데요.. 고모는 니네가 어떻게 나 한테 이럴수있냐 그러고..

언니는 막 화나 같고 눈에 뵈는게 없는 상태고 고모는 제 치마자락 붙잡고 내가 니를 어떻게 키웠는데.. 막그러시고 저는 울먹이면서 고모 죄송해요 근데 이건 진짜 아닌것 같아요.. 그래서 얘기했어요..그러고 아빠도 찾아와서 매우 화나셨어고.. 그러고 집에와서 3시까지 울다가 자고 아침에 일어 얼굴 다뿔어 터져있고 겨우 출근하고...저 이제 고모 어떡게 봐요??? 손절은 진짜 아닌건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추석때 어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