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한국에 있는 차이나타운 수준을 보면 알 수 있다


일본에 있는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을 이야기 해볼까?

2010년대 초반에 일본과 중국의 관계는 최악이었다. 다오위다오/센카쿠열도 분쟁 때문에...

이때 중국은 일본에 경제적 압박을 가했다. 그러나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의 일본인 방문객 수는 전혀 줄지 않았다.


한국의 차이나 타운을 가보면 실망감이 안생길 수가 없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림동은 우범지대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인천차이나타운은 사실상 한국인 자영업자들이 장악하고 있다.

즉, 일본이나 중국하고 다르게 한국은 외국인이 자영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딤섬, 훠궈, 양꼬치 식당의 상당수는 한국인이 운영하지 중국인이 운영하지 않는다.

일본에 사는 중국인은 자영업자부터 일용직 노동자까지 직업군이 참 다양하지만

한국은 일용직 노동자에만 한정되어 있다.

한국에 오고자 하는 중국인이 어느 정도의 부를 가지고 있고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자 하면 막는 것이다.


중국에 있는 한국인들을 생각해보자.

중국은 한인타운이 참 잘되어 있다.

중국에 있는 유학생 비율을 보면 한국인들의 비율이 엄청나다. 해외에 오래 있으면 자국음식이 그리울 때가 있는데 한국인들은 한인타운에서 향수병을 이겨낼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한국에서 향수병을 이겨낼 수가 없다. 한국에서 진짜 중국음식, 그러니까 현지화가 안된 중국음식 찾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중국에 있는 한인타운은 한국 노래방까지 있을 정도로 가게 범위도 높지만 한국에 있는 차이나타운은 식당, 그것도 짜장면, 짬뽕만 파는 식당만 한정되어 있고

실력있는 중국인이 한국에서 사업할려고 하면 막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중국인들은 정상적으로 살수가 없다.


일본인들도 마찬가지이다.

한일관계가 좋아진 적이 없지만 일본에 있는 한인타운은 굉장히 잘 되어있다. 깨끗하고 고향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거기에다가 그곳에 종사하는 한국인 직원들도 많아서 굳이 비행기 표를 사고 향수병을 해결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기 때문에 한국은 외국제품 불매운동을 할 것이 아니라 외국제품 구입 운동을 해야한다.

그리고 한국 정부도 외국인들이 한국에서도 사업을 할 수있는 법안을 만들어야한다.

한국이 중국이나 일본보다 더 후진적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