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JTBC 드라마 SKY 캐슬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신조어로 유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다. 아마도 스터디 앤 라이프 밸런스(Study & Life Balance)인 듯.

보통 뭔가를 추종해서 발생한 미투 형태의 모든 경우가 그렇듯이 공감을 얻기 힘든, 그저 학업이 힘든 학생들의 푸념이나 한탄에 불과한 말이다. 학업이 힘들다고 스라밸을 추구한다면 사회적으로 도태된다. 학업은 사회적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능력을 기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해가 안간다면 학업 부담을 줄여준답시고 일본에서 도입했던 유토리 교육의 말로가 어떠한지를 보면 된다. 학생들의 학업 부담이 줄어든 반면, 일본의 학업성적과 국가 경쟁력은 급락했고 결국 유토리 교육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일본의 학생들은 학업 부담이 줄었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혹독한 학업을 지속했기 때문에 결국 뒤쳐진 것이다.[1]

현상 유지를 위해 끊임없이 달려야한다는 붉은 여왕 효과 혹은 죄수의 딜레마를 생각하면 된다.
[1] 일드를 보면 기성세대들이 ‘유토리 세대’를 얼간이 또는 멍청이로 취급하는 장면이 흔하게 나온다. 실제로도 유토리 세대의 생산성은 매우 낮으며, 일본의 대표적인 실패한 정책으로 꼽힌다.



공부를 못한다.
그리고 그걸 남탓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