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저번 학기에 내가 다니는 대학에서 상하이로 나 포함해서 교환학생 20명 정도가 갔는데 오늘 아침에 다녀갔던 학생 포함해서 5명이서 앨라배마에 있는 동굴에 갔다가 그 학생이 추락사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음.


같이 갔던 학생들 단톡방에 그 소식이 올라왔는데... 아니야 장난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동굴이름을 치고 찾아봤는데 정말로 그 학생의 이름과 대학까지 빼박으로 기사가 올라와 있었음. 


전공도 다르고 해서 친한 건 아니였는데 뭔가 마음이 착잡하다. 나랑 거의 같은 나이에 같이 교환학생도 갔다왔던 사람이 사고로 그렇게 죽는다는 게 안타깝다. 안타까움과 동시에 뭔가 멍해지고... 하 모르겠다. 


마음이 이래서 푸념글 올렸는데 읽어줘서 고마워 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