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난 올해 21살인 자퇴 재수생이다.  괄호 안읽어도 됨 


1. 초심을 유지하라 재수를 결심하고 집에서나 학원, 독서실을 가면 짧으면 2주일 길면 1달은 부스터 받아서 잘한다. 그 느낌을 유지하시길

( 내가 이 글을 쓴 이유가 이거다. 난 거점국립대를 갈 정도의 성적밖에 안나왔지만 내가 이걸 지켰기에 여기까지 올라왔다. 작년 성적으론 대학을 가지말고 기술을 배워라고 말할 정도였다.) 


 2. 12월엔 개념 약간 보는걸 추천

 (대부분 1월~3월부터 시작하는데 그땐 거의 까먹는다)  


3. 울지말고 기뻐하지마라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말이다. 결국 성적은 수능 성적만이다. 난 9월에 국, 영을 2등급 나머지 1등급을 찍었다...) 


4. 밤에 애들하고 이런저런 이야기할 시간에 자라 


 5. 대학 간 친구나 그외의 친구들을 만나는건 6월 이전에 끝내라


 6. 계획을 너무 세세하게 세우지 말고 못 이루는 계획은 주말에 처리하라. 그러니까 마지막 일요일은 계획 세우지마라

 (난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강해 7월부터 월간 계획만 세웠다. 4~7월까진 못해 미뤄진 일일계획을 한다고 그날 세운 계획을 못했다...) 


 7. 건강이 최고


 8. 친구말고 인생 상담을 할 만한 사람들을 찾아라

 (재수하다보면 이런 저런 생각이 들고 어떤 건 공부를 못하게 방해한다. 이런 고민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해줄 사람을 구하라. 난 심리상담사와 익명챗에서 만난 긍정왕 누나와 상담했다) 


 9. 넌 재수생이다. 현역과 성적 비교하지말고 너 자신의 목표와 비교해라

 (모평 끝나고 듀나공감 같은데 가서 '이번 시험 쉬웠다는데 얘들 뭐야 ㅋㅋㅋ'라거나 '헐.. 난 어려웠는데 역시 현역들인가..'이러는 애들 많다. 하지마라. 시간낭비다)  


10. 재수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 때 느낀 여러 가지는 너의 인생에 도움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