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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42일 남긴 상황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삼일절 연휴를 고려하면 선거구 획정위가 설치된 15대 총선 이후 국회에서 선거구획정안이 가장 늦게 처리된 17대 총선(선거일 37일 전)의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거론된다.


담판의 열쇠를 쥔 국민의힘 윤재옥·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대의원총회 행사에 나란히 참석한 것을 계기로 비공개 접촉을 통해 협의를 이어갔으나 접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여야는 전날 심야 협상을 통해 '비례대표 1석 축소를 통한 전북 지역구 10석 현행 유지'에는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이미 정개특위에서 합의한 특례구역 4곳 설정을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데 맞서, 민주당이 애초 1석 축소를 주장했던 부산에서 18개 지역구를 유지하는 대신 '남·북·강서구'의 경계 조정을 새로운 요구사항으로 제시하고 나서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금토일 연휴니 기록 갱신 가능성 높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