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과 동대구역 - 도시·지리 채널 https://arca.live/b/city/96953995
위 개념글이 디시인사이드 모노레일 갤러리에 퍼져서
기존의 “대구역 일대 시가지가 들어차서 대구역 확장이 불가능해서 동대구역 만든 거다”가설이랑
위 개념글의 “대구 동부 개발을 촉진하려고 의도적으로 동대구역을 만든 거다” 가설로 토론이 벌어졌음
근데 모 유저가 동대구역 기공식을 다룬 메일신문 1966년 보도자료를 찾아왔음
1966년 당시에 대구역은 여객과 화물을 동시에 취급하고 있었는데,
여객은 대구역에서, 화물은 동대구역에서 취급하기로 하고 기공식에 들어갔다는 것이 위 보도자료의 골자임
처음엔 화물 취급만을 위해 동대구역을 착공했는데, 나중에 높으신 분들 생각이 바뀌어서
대구역 여객 기능 일부도 보내고 대구역 시설을 원안보다 더 축소했다가 타당한 거 같음
+ 모노레일 갤러리에서 나온 이야기들)
1. 1970년 경향신문 보도 : 대구역 축소하면서 생긴 유휴부지 값어치를 경제기획원은 68억, 국세청은 40억으로 감정했다던데
철도청 산하 부산철도국이 저 땅 17.5억에 팔았잖아요, 이거 특혜 있는거 아닙니까?
철도청장 해명보도 : 애초에 경제기획원에 감정 맡긴 적 없고요, 국세청 감정에서 40억원이 뜬 적도 없으며,
4번 공고했는데 사겠다는 곳이 없어서 이후에 5번째 공고 때 사겠다는 곳이랑 이야기 나눈 겁니다.
2. 1970년대 초반 언론보도 : 대구시가 동대구역 예정부지 토지매입을 위해 은행에서 빌린 돈이랑
실제 동대구역 예정부지 토지 소유자들에게 준 돈이랑 1200억원 정도 차이나서 대구지검이 조사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