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권,제갈각,손준,손침,손호


다 하나같이 수도에 자리잡고 촉나라나 위나라에서도 보지 못한 독단적인 행태를 일삼는 희대의 독재자들의 나라가 오나라인데 나무위키는 사실과 동떨어진 서술이 있는거 같다.


그저 군제에서 사병과 부곡들을 맡겼다고 그러는데 그렇다고 지역세력이 되어 할거했다는 근거도 없었고 망할때까지 수도의 독재자들 마음대로 하며 살았던게 오나라였다.


차라리 백제처럼 수도가 털리고 나라가 망해도 모른척하다가 나중에 독자적으로 저항한것도 아니었다. 


정사 삼국지를 봐도 손권은 지맘대로 다하고 살았고 육손같은 사람도 한마디로 신임을 거두고 무너뜨렸으며 제갈각이 무리한 징발과 동원을 해도 본인을 기습해서 잡아죽일때까지 막지를 못하는 수준인데 위키에서 서술한것은 막힘이 없이 청산유수다 이미 이미지를 정해놓고 서술하는게 아닌가 싶다.


삼국정립되기전에 군웅할거시절부터 공손찬이 중앙에 의해 임명된 합법적인 권위가 없으니 그것을 가진 유우의 훼방을 받았고 어거지로 유우를 죽이고 나서는 측근외의 모든 사람들에게 고립되다가 결국 역경에 틀어박혀서 수세로 일관하다 멸망당했고  중국은 군벌들이 점거하는 있더라도 관부의 권위로 인해 사람들이 이합집산이 이루어질뿐 호족들이 주체가 되는 모습은 흔하게 나타나질 않는다. 


호족은 위촉오 어디든 존재하고 그들에게 복속된 부곡과 사병들도 존재하지만 오나라가 딱히 그들에게 일본의 영주처럼 할거하게끔 관위를 하사하지 않았고 백제의 지방세력마냥 할거하며 조직적으로 정부에 대응한 일도 없었고 황제나 혹은 보정대신같은 중앙권력자의 일방적인 의사결정만이 정사에 드러나는 오나라의 모습이다.


결국 사람들의 정치적인 경향은 지리적인 특성이상으로 전통적인 관행에 의해 영향을 크게 받으며 400년에 걸친 통일된 한나라의 통치를 겪은 당시 오나라의 사람들은 황제와 관부의 권위에 대해 위촉과 유달리 다른 태도는 보이지 않으며 일방적으로 휘둘리다 견디지 못할지경에 반란을 일으키는 일반적인 패턴을 벗어난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