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석 무렵

터키 여행 계획하다 ...

이스탄불은 가봤고 해서 넣은 이즈미르입니다

거기서 기차 타고 가면 되는 곳에 있는 셀축이고 그 셀축에서 미니버스 타고 가면 도착하는 에페소스 유적지입니다

현지에서는 에페스라 하는


현지의 목화밭과 풍경입니다


유적지로 가는 소나무길


유적지 한 켠에 있는 성모 마리아 성당 ...

에페소스 공의회가 열린 곳이고 

네스토리우스파가 이단으로 선고된 곳입니다

이 공의회를 주도한 치릴로스는 업적과는 별개로 워낙 정치적이고 음훙하고 치졸한 인간으로 유명합니다

천국에서 저 두 사람 화해했는지 모르겠네요

아니 치릴로스 천국에는 갔나 모르겠습니다


구 항구 입구 유적입니다


원형 극장과 거기 올라가 찍은 사진입니다

튀니지에서는 못 올라가게 했는데 여기는 올라갈 수 있습니다

터키나 이태리는 진짜 휴대폰만 들이대도 그림이 나오는 곳입니다


그 유명한 첼수스 도서관 유적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터키판 런닝맨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잘 뛰더라고요 ...


사도 바울로가 여신의 신전 문제로 재판을 받은 곳입니다


일단 걸어야 하는 곳이 많아 여름은 비추고

어른신들 모시고도 비추입니다

이 시대 역사에 대한 배경 없으면 돌덩어리 뿐인 곳이지만

역사를 안다면 음미해볼 만한 곳입니다

다만 터키 리라가 엉망이 되어 물가는 저렴해졌지만 

여기는 관광지라 물가 비쌉니다 ....

음료수 과자 과일 밖에서 사가지고 가세요

특히 과일

여기서 먹으면 한국 과일 먹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