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야 할 곳에 안짓고 엉뚱한데 지으니까


큰 규모의 국제공항같은 경우는 인천이나 청주처럼 배후인구를 충분히 확보하고 지어야 하는데 양양이나 무안같은 경우는 충분치 못한 배후인구임에도 국내선 수요를 잃는 곳에다 인천공항 코스프레하면서 멀찍한데다 크게 지어놓으니 망하는거다

한국이 대만보다 큰나라지만 국토의 형태가 정사각형임으로 거의 차이가 없을정도로 근거리는 고속도로 장거리는 고속철도의 영향으로 지방공항의 영향력이 떨어지지만 제주도라는 존재때문에 나머지 대도시를 잇는 수요와 합쳐서 잘만 지으면 가능성은 있다.

광주공항도 충분히 잘나가고 있었고 접근성만 충분히 확보하면서 적당한 규모로 지으면 아무문제가 없다는 거다.

좋은 위치에 적절한 규모로 지으면 건설비나 운영비가 적게 들고 낙도에다 50명 규모의 소형기 전용공항들이 최소한 2개이상 건설되는 이상 거기서 운영되는 소형기가 활용되는 상황에서 충분히 오지의 소형공항은 가능성이 있다.

아무리 육지에 연결되었느니 해도 고흥이나 완도,남해는 거기다 무슨 산업기지나 항만을 건설할게 아니라면 결코 고속철도이전에 철도자체도 들어올지 애매한 곳이고 고속도로같은 것은 이미 있는 도로도 충분한 이상 그닥 효과가 없으며 이용인구도 울릉,백령보다는 인구가 충분히 있는 곳이다.

그리고 외딴 오지에 서울을 위시한 광역시들이 연결된다는 의미는 단순히 육지로 통한다는 정도와 차원이 다른것이다

설령 고속도로를 겨우 지어준다 한들 오지까지 자동차로 오는데는 한계가 있고 주민 생활권이나 관광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힘든 곳이다.

그래서 운영비저렴하고 적자를 봐도 적게보며 적자로 운영되도 오지특성상 주민복지에 큰 의미를 가지는 소형공항을 이번에 짓는 백령,울릉 공항규모에 맞춰서 거기서 사용되는 기종을 같이 이용해 보자 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