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니까 그게 어불성설이라고 서양문명권은 기독교 문명권이더라도 종교의 자유가 크게 보장돼 있고 세속화가 많이 진해돼서 국가마다 신앙의 차이가 큼
그리고 대부분 국가가 신정 분리를 했기 때문에 종교의 영향력이 더 약화됐기도 했고 말이야
그에 반해 이슬람권은 대부분이 신정 분리에 실패했고 성공했더라도 어느 정도의 종교 영향은 묵인 중임
샤리아법, 종교 경찰 그리고 전제군주국의 잔존 등이 대표적인 예지
아직도 많은 이슬람 국가는 ID에 종교 기입을 의무 사항으로 하고 많은 아랍국가들은 비무슬림을 비국민으로 정하기도 했지
수니파와 시아파의 차이가 크다고도 하지만 시아파의 영향권이 괴장히 비좁다는 건 누구나 동의할 거야
이란, 이라크, 아제리, 바레인 제외하면 시아파가 인구의 절반 되는 이슬람 국가도 없음
그나마 레바논, 예멘이 3~40%대 유지 중이고
오만의 이바디파는 사실상 수니랑 차이가 없고 말이야
수니 하위 마드하브 보는 건 기독교 감리교, 성공회, 오순절교회 나눠서 보겠다는 급이니까 그냥 개소리고
이슬람권은 세속화가 진행이 안 됐기 때문에 대부분 국가의 문화가 그냥 ‘이슬람’ 문화임
근데 기독교 문명권은 어떰?
인구 절반 이상이 무종교이거나 타종교인 국가가 수두룩함
세속화가 진행 된 이후엔 종교라는 카테고리만으로 정의할 수가 없음
먹는 밥도 다르고 법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소득수준도 다르고 생활방식도 다른데 어떻게 한 문명권으로 취급할 수 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