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부모초청행사 때 아부지가 찍은 거(부대 안에서 찍은 사진 아님)

여기가 도지챈인거 생각하면 이 사진만 보고도 내가 어디서 군생활했는지 알아낼 사람들 있을 것 같지만..


앞으로 살면서 2년 가까운 시간을 배 타고 가야 하는 섬에서 살 일이 또 대체 뭐가 있을까 싶어서 나름 유니크한 경험이었다 싶긴 한데, 뭔가 부대 내에만 갇혀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민간인으로 몇 달이나 길게는 1~2년 정도 섬에 살았다면 더 흥미로운 경험이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종종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