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자작해봄

자연지리학 문제인데 천문학이 곁들여져 있는 문제임


Q. 오송 출신 돚붕이는 군위 출신 돚순이와 친해지기 위해 은하수를 보고 싶어한다. 돚순이에게 매력적인 은하수를 보여주고 싶어 지구에서 은하수가 가장 잘보인다는 6월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북위 50도 이남에서만 관측가능하다는 정보를 찾고 해외로 떠나기로 하였다. 그리고 돚붕이는 은하수 관측을 위한 자연지리적 조건을 모두 고려하여 6월 2일 A(호주 브리즈번/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콰도르 키토/남극점) 로 장소를 결정하였다. 그런데 돚순이는 은하수 여행 전 아름다운 해변에서 따뜻하게 휴양하기를 원했다. 다만 피부가 많이 타지기는 싫단다.. 그래서 돚붕이는 은하수 여행 일주일 전에 B(제주도 서귀포/인도네시아 발리/홍콩)로 리조트를 예약했다. 세 도시 모두 날씨가 화창하다는 예보였지만 돚순이의 의견에 따라 최선의 도시를 골랐다. 돚순이는 해가 뜰때부터 질때까지 수영을 한댄다. 

아무튼 은하수 여행도 성공적으로 다 끝내고 커플이 된 돚붕이와 돚순이. 1년 뒤, 돚순이는 돚붕이랑 또 여행을 가고 싶댄다. 이번에는 1년동안 특정 지역에서 1년살이를 하면서 최대한 많은 별자리를 보고 싶단다. 그래서 돚붕이는 오송역장을 퇴사하고 C(싱가포르/삿포로/남극점)에서 돚순이와 1년살이를 하기로 결정한다.

한해살이를 마친 돚붕이와 돚순이. 그로부터 1년 후 3월 22일, 마침 이날은 음력 2월 15일이었다. 돚붕이는 돚순이가 큰 보름달을 보고싶어 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지구에서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장소로 가려고 하는데 돚순이 왈 자기는 달이 높게 뜨는 건 싫고 최대한 지평선과 붙어서 낮게 뜨는 달을 보고 싶댄다. 그래서 돚붕이는 두 조건을 충족하는 D(서울/싱가포르/무르만스크)로 여행지를 정했다. 


A,B,C,D에 가장 적절한 도시는?


*각 도시의 야간 광공해는 고려하지 않음. 오직 자연환경적 부분만 고려한다.


정답 댓글로 적고 이유도 적어주면 감사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