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생명단지에 가면... '여기는 생명과학산업의 중심지입니다'라고 말해주는 듯한, 컨셉에 충실한 조형물들이 있다.



1. 분자모형


1번 물질


2번 물질


3번 물질


분자모형으로 보이는 조형물들이 중앙분리대에 설치되어있다.






똑같은 물질이 2개씩 있다. 나는 화학 공부를 안 해서 이 물질들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화학 잘 아는 사람이 댓글로 알려주면 감사하겠다.



다음 장소로 가는 길에 전설의 도박장을 연상케 하는 바다이야기 횟집이 보인다.



2. 인물상


한편 다른 길에는 길가에 생명과학과 관련된 업적을 남긴 역사 인물들을 소개하는 인물상이 설치되어있다. 길쭉한 동판에 얼굴과 설명이 붙어있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


DNA의 구조를 밝힌 왓슨


우유 메이커로도 잘 알려진 세균학자 파스퇴르


동의보감을 쓴 허준


유전법칙을 발견한 멘델


길을 건너가면 다른 인물들도 있다.


씨없는 수박 우장춘


종두법을 보급한 지석영


생물분류법을 만든 린네


사상의학의 창시자 이제마


페니실린을 발견한 플레밍


이렇게 총 10명의 인물상이 설치되어있다.



분자모형과 인물상이 설치된 도로의 위치를 표시했다.


길가에 벚꽃으로 보이는 꽃나무들이 심어져있어서 조용하고 아늑한 택지의 모습과 어우러져 이뻤다.


한 곳에 다 모아보니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