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결선투표제의 대표 예시인 프랑스 대선 규칙을 가져옴.


투표 방식[편집]

1차 투표: 유효표의 과반수 득표자가 있는 경우 그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2차 투표: 1차 투표 과반수 득표자가 없는 경우,[5] 1차 투표 최다 득표자 2인 대상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13대 대선의 경우



일단 결선제이면 홍숙자, 김선적, 백기완 같은 군소 후보들이 사퇴를 안 할 가능성이 높음.

이게 의외로 의미가 있는게 국민승리21-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정의당&진보당이라는 대한민국 진보정당 계보의 처음 시작이 백기완 대선 본부에서 비롯됨. 13대 때는 양김의 단일화를 외치며 그만두어버렸지만 다음 14대 대선 때는 완주해서 1% 득표를 함. 그 1%의 득표와 운동본부가 5년 빨리 시작될 가능성이 있음.


이제 본 게임에 들어가보면 4자 후보가 있음. 노태우 36.7%, 김영삼 28.0%, 김대중 27.0%, 그리고 김종필 8.1%. 이중에서 과반수를 차지하는 후보가 없기에 최다 득표자 2명이 올라감. 노태우와 김영삼 양자대결로 결선 투표를 하게 됨. 그럼 남은 표를 가지고 있는 김대중과 김종필 표가 어디로 가는 지가 문제임. 

이념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같은 것을 공유하고 있는 노태우와 김종필은 쉽게 합할 가능성이 높음. 지역면에서도 충청권 1등 후보가 김종필이 아니라 노태우인 점을 고려했을 때 둘이 결합될 가능성이 다분함.

김영삼과 김대중 같은 경우에는 지지층이 서로 호환이 떨어짐. 화이트칼라와 학생의 지지를 받는 김영삼. 블루칼라의 지지를 받는 김대중. 김영삼의 지지층은 노태우와 김종필과 같이 공유하고 있는 온건보수 지지층이고, 김대중은 이념적으로 그와 떨어짐. 하지만 이 둘은 같은 민주당 계열이고, 그 당시 선거 이슈인 민주화에 대해서 동의를 했기에 이런 경우 협력할 가능성이 높음. 3당합당도 김대중에 비해 주도권을 놓치는 김영삼이 뒤집기 위한 수단임을 생각하면, 김영삼이 김대중의 지지를 받는 것은 가능할듯. 노태우에서 김대중을 포섭하려고 해도 3당합당 당시에 김대중이 거부한 것처럼 거부할 가능성이 높음.


결국 노태우 : 36.7+8.1=44.8% vs 김영삼 : 28.0+27.0=55.0%로 김영삼이 이길 가능성이 높음.



14대 대선의 경우


1. 이종찬의 사퇴 안 할 가능성이 높음.


여론조사상 이종찬의 지지율이 3%에서 6%대이며, 제일 낮은 3%라고 가정한다. 이 경우 정주영의 득표율에서 3% 빠지기에 정주영의 득표율은 13.3%가 된다. 


2. 과반수 득표 후보가 없기에 김영삼 42.0% 그리고 김대중 33.8%가 진출하게 됨.


3. 정주영 13%, 박찬종 6.4%, 이종찬 3%. 김영삼에 붙어도 김대중에 붙어도 서로 이상하지 않은 관계이다. 이 3 인물들이 어떻게 양김 후보 지지를 할지도 문제이지만, 이들의 지지만으로 표가 이동될지도 의문이다. 왜냐하면 양김의 지지층에 비해서 이 3사람들의 지지층의 충성도가 높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4. 당시 진보 지지층의 성향 따라서 백기완의 1% 표 같은 경우에는 투표 포기를 하거나 김대중을 비판적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


5. 김영삼 42+@(0~22.4%) vs 김대중 33.8+1+@(0~22.4%). 개인적으로 당시 주 이념을 생각하면 김영삼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15대 대선


1. 김종필과 조순의 단일화 여부. 결선투표제가 있는 만큼 자유민주연합과 통합민주당(1995년)이 각각 미리 김대중과 이회창과 단일화한 역사와 다르게 끝까지 갈 가능성이 높음.

2. 결국 결선 진출은 김대중과 이회창이 할 가능성이 높음. 거대 양당 후보로 표가 몰릴 것으로 추측되기에 그럼. 김종필, 조순이 끝까지 간다고 하면 표 계산이 어지러움.

3. 개인적으로 김대중이 이긴다고 봄. 김종필과 조순이 원역사대로 붙으면 남은 주요 후보는 이인제와 권영길임. 이인제는 그 후 민주당에 입당하고 당시 이회창과 반대하는 입장이기에 김대중과의 협상에 응할 가능성이 높음. 권영길은 백기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봄.



16대 대선



이회창은 진출. 양당 경향성을 보면 노무현 진출. 정몽준이 이회창과 노무현 중 누구와 협상하느냐에 따를 수도 있음. 다만 삼김시대도 아니기에 지지율이 그대로 이동할지는 미지수. 권영길의 4%가 효과를 본다고 보기에, 개인적으로 노무현에 손을 들어줌. 즉 정몽준 지지율이 이회창으로 간 정도에 비해 노무현 쪽으로 흐른 지지율과 권영길의 지지율의 합이 더 크다고 봄. 



17대 대선



박근혜와 손학규 같은 주요 후보들이 각 당의 경선에 참가하고 그 당에 남아있기에 결선투표제라서 끝까지 완주할 후보들이 이번에는 없음. 이명박 48.7% 과 정동영 26.1%의 진출. 남은 주요 후보는 이회창 15.1%, 문국현 5.8% 그리고 권영길 3.0%임. 재밌는 것은 26.1+15.1+5.8+3.0=50%으로 정동영이 이명박을 가까스로 이김. 물론 이회창의 표가 이럴 경우 일부 이탈하여 이명박으로 갈 가능성이 있음. 정동영 입장에서 후보 3명이나 꼬셔야 가까스로 이기는게 가능하기에, 이명박이 이긴다고 보는게 정배임.



18대 대선


안철수가 대선 끝까지 가겠지만, 결국 박근혜가 이긴다고 봄. 단일화 때에도 안철수 지지율이 전부다 문재인에게 가지 않고 일부는 박근혜에게 간것처럼 그렇게 될 가능성이 다분함.




19대 대선



반기문을 제외하고 정당 경선에 참가하지 않은 대선 후보는 없음. 다만 반기문이 실제 대선까지 갈지는 미지수임. 문재인 41.1%와 홍준표 24.0%의 진출임. 안철수 21.4%, 유승민 6.8% 그리고 심상정 6.2%임. 문재인 쪽으로 이동할 6.2%을 상수로 두면 남은 것은 안철수와 유승민임. 유승민은 몰라도 안철수는 친민주당 호남+중도층으로 지지층이 구성되어 있는데 당시 탄핵 국면에서 안철수가 홍준표 손을 잡으면 바로 이탈할 표라 문재인이 이길 가능성이 높음.



20대 대선


안철수 표가 전부 다 윤석열로 이동했다고 가정하면 심상정 표를 얻을 이재명이 유리함.

다만 워낙 표차가 적기에 결선에서 투표율이 조금만 변동해도 결과가 바뀌기 쉬워보이기에 장담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