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버스 타고 인천공항 가기는 못 할 짓인 거 같음. 대전 이남으로는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 가기를 한다면 멀미 안 하는 사람도 멀미 날 거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음.


대전 이남에서는 무조건 KTX+인천공항 철도 이게 제일 나음.


우등을 탔는 데도 우등같지 않은 돈만 비싼 부산 급행버스 타는 느낌.



인천 공항 확실히 크다.

인천 공항은 진짜 


대구공항 같았으면 이 중의 대부분은 군기지라 촬영도 못 했을 듯.


시즈오카 특) 여기는 안 나와있지만 죄다 녹차 밭.

여기 사람들은 땅이 있으면 쌀은 안 키우고 녹차만 키우나?


녹차로 물물교환하는 동네인가 봄. 녹차와 와사비가 투톱인 동네=시즈오카


시즈오카 공항 겁나 작음.

대구공항보다 더 작은 거 같음.



일본은 언제나 십덕이 반겨주지 



일본은 역시 ㅈㄴ게 덥다.

특히 시즈오카는 더 하다. 


이때는 9월 말이었고 한국은 분명히 20도 안팎이었는데 시즈오카 혼자서 35도를 보여줌.


오른쪽은 내 사진이 아니니까 일단 모자이크


여기는 꼭 가야 된다매 후지산을 가기 위해선 후지산 본궁 센겐 대사인가?



후지산에서 내려오는 물이지만 먹지는 말라는 듯



일본 가서 이런 거 하나쯤은 찍어 보고 싶었음.


아까 그 후지산 본궁 센겐 대사애 있는 도리이





후지 산 근데 눈이 아닌 구름을 덮어쓴


후지 산 대충 2400미터쯤 가면 이런 광경이 보임.

발 밑에 구름 있음. 어느 중간쯤 올라가다 보면 안개낀 거 같은 데 안개 아니고 구름



구름 위의 장점은 하늘이 한 없이 맑다는 거임.


밑에 죄다 화산재임.


원래 이 무렵에는 후지 산을 정상으로 등반을 할 수 없을 뿐 만 아니라 굳이 올라 갈 이유가 없긴 함. 

2400쯤만 올라갔음에도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기 때문에 괜히 올라가진 말자.

고산병 걸린다.




차만 있어도 2400m까진 쉽게 올라감. 거기서부터 본격적인 시작일 뿐


주차장에는 화장실이 있음. 근데 위에 올라가다 보면 있는 화장실은 유료임. 뭐지? 여기가 유럽인가?

2400고지니까 수세식 화장실은 아님. 근데 뭐라 설명하기 힘든 화장실이 암튼 있음.


그리고 당연히 양변기 아니고 화변기임. 바닥에 달린 버튼을 누르면 물이 아닌 뭔가 독특한 게 흘러 나옴.


구름 걷힌 버전의 후지산

후지산 만년설 아니었음.


9월 말에 가면 산 정상에 눈 안 덮여있음.




시라이토 폭포

이거 야마나시현 사진 올린 돚붕이 보니까 이거랑 비슷하던데 후지산에서 내려오는 폭포는 다 이 모양 이 꼴이냐?




여기서부터는 이즈반도 


이 장소가 유루캠에 나온다고 함.






말 머리 닮았다고 함.
잘 보니 우마무스메가 생각나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유리 박물관? 유리 공예관?

니시이즈쪽의 암튼 유리 뭐시기였음.


유루캠은 이름만 들어봤지 안 봐서 몰랐는데 시즈오카 이즈반도가 유루캠의 성지순례 장소라고 함.


난 걍 유루캠 있길래 역시 일본은 십덕들을 위한 나라구나 하고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성지 순례 장소라고


이다? 뭐 그런 거 였던 거 같음.

일본어 잘하는 애들이 알아서 이해할 거임.



뭔가 일본의 바닷가 해안 마을 이런 감성 되게 좋은 거 같음.

정작 저기 살면 그런 감성이고 나발이고 없을 거 같긴 하다만

일본은 조금만 외진 곳으로 들어가도 전화가 안 통하는 곳이 많아서...


도로도 편도 1차선이 널림. 넓은 직선화도로=유료 고속도로=ㅈㄴ비쌈.



아 이거 도요토미 히데요시 신사?가 있다는 곳인데 올라가기 ㅈㄴ 힘듬.

그리고 중간부터는 케이블카? 있는 데 당연히 유료임.

올라가다가 포기하고 걍 찍음.



마지막 날 공항 가기 전에 시간 떼우기로 써먹은 곳.

사람 겁나 많음. 외국인도 있고 




시즈오카? 일본? 특

1.한국인은 잘 안 보임. 한국인은 1번 본 거 같음. 4일차인가? 저녁먹으러 청수(靑水) 수산물 시장이었나? 거기서 한국어 들음.

다만 골프 치러 오는 사람 겁나게 많음. 시즈오카 공항에서 물건 나오기를 기다리다가 보면 골프채가 든 가방만 ㅈㄴ게 나오는 걸 볼 수 있음. 그니까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의 거의 대다수는 시즈오카에 골프 치러 왔다고 보면 됨.

아줌마 아저씨? 거의 대다수는 골프 치러 왔거나 후지산 구경 가러 온 거임. 사실 시즈오카는 그거 때문에 오는 건 맞긴 해.


젊은 사람(특히 2~30대 남성)이라면 유루캠 보고 왔을 가능성이 높음.


2.녹차,말차,호지차 좋아한다면 시즈오카는 ㅈㄴ 천국.

하겐다즈 녹차맛 맛있드라. 녹차만 있는 건 아니었던 거 같긴 한데 암튼 한국보다 ㅈㄴ게 싸니까 여름에 가면 하겐다즈 조지자.


이거 이거 일본 편의점에서만 판다고 들었음. 한국에선 못 본 거 같긴 해.

하겐다즈 하나모찌 라던가?


3.아 그래 일본은 자판기의 천국임. 걍 구석탱이마다 자판기가 1개씩은 서 있음. 여기서 자판기 보고 돌아서서 반대편 보면 저쪽 구석에 자판기 또 있음. 한국의 카페가 일본의 자판기 수준인 거 같음. 내가 다니면서 카페는 잘 못 본 거 같음.


시즈오카 도심이 아니라서 그런가는 몰라도.


4.철도

제발 철도 근처의 호텔은 피해라 ㅈ된다 진짜.

철도가 ㅈ되는 일본답게 여객 열차와 화물 열차가 수시로 다닌다. 심지어 화물 열차는 새벽에도 다님.


첫날 갔을 때 몰랐는데 구글 맵 보고 아 이쯤 되면 기차 끊기겠지 그럼 조용해질 거야 했는데 전혀 아님. 새벽 2~3시에도 돌아다니는 게 화물 열차고 화물 열차답게 ㅈㄴ게 길어서 오랫동안 시끄러움.


귀마개 없다면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도 끼고 자라. 



감이 안 올 돚붕이들을 위해서 영상 하나 보여줌.

이 정도의 사운드가 한 번씩 들린다고 생각해봐라 창문 닫아도 들린다.


시즈오카 생각보다 좋은 도시였음.

첫 해외여행인데 시즈오카 나쁘지 않더라. 


시즈오카 공항은 너무 외곽에 쳐박아둔 건 좀 괘씸함. 숙소는 후지시였는데 차 타고 거의 1시간 달리더라 공항에서



돈키호테는 생각보다 작고 복잡하다.

일본에서는 지역에서 운영하는 작은 매장 같은 곳을 가보는 것도 괜찮다. → 그 왜 짱구 같은 거 보면 나오는 고속도로 변에 있는 마트? 라기엔 애매한 그런 곳? 링크 속 이런 곳

생각보다 지역 특산물 많이 팜. 마멀레이드 하나 사왔는데 맛이 아주 죽이더라. 한국에서 직구 하고 싶었는데 안 팜. ㅂㄷㅂㄷ


뭣보다 일본은 삿포로 아니면 여름엔 피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한국과는 다른 세상의 더위를 보여주더라.


아래는 그냥 올려보고 싶었던 음식 사진 추가


고등어 된장 조림.

일본어 몰라서 영어로 하고 영어도 감이 안 와서 대충 이거 괜찮을 거 같애 하고 선택한 건데 괜찮음 ㅇㅇ



일본은 역시 해산물이지 하며 시킨 카이센동

윗쪽 사진의 좌상단에는 즐겨보던 유튜버가 일본은 역시 메론소다지 하며 시켜마시길래 시켜 봄.

근데 역시나 일본은 메론소다가 맞더라.

멸치? 덮밥

좀 맛은 없었음. 비릿하고 단무지같이 생긴 저거 단무지 아니더라? 낚임.


츠케멘 카라이였지만 

현실은 오사카식 츠케멘 카라이였음. 도쿄식으로 말하자면 츠케멘 숏빠이


유자 술

취하는 느낌 전혀 없음. 

달달함. 한국에서 파는 츠루유메는 안 마셔봐서 모르겠지만 비슷 할 거 같음.


위에서 말한 지역 농산물 직판장 가서 산 거

녹차 떡이랬는데 떡이 아님. 

내가 생각한 거 한국식 쫀득한 떡

현실은 우뭇가사리 한천에 녹차 가루 뿌려먹는 맛


이거 죽이더라 콘칲의 맛도 나고 개 맛있었음.


ㅇㅇ 여기 맛집임.

소바반(そば半) 이던가? 


복숭아 그려져 있길래 복숭아는 ㅈㄴ 맛있는 거 하고 샀는데 이것도 복숭아 넣은 아이스티 같은 거였음.

홍차 들어간 거 같더라


다시 한 번 일본은 역시 카이센동


유자가 들어간 떡이라는 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떡이 아니고 한천이었음. ㅅㅂ


이 집 잘 하더라

시즈오카에 가면 딸기로 유명한 동네가 있다며?


고로 이치고 아이스



마지막 날 공항에서 먹은 우동 아래에 보이는 건 시치미


인천공항에서 먹은 쌀국수?는 ㅈ도 맛 없었는데 이건 먹어줄만 하더라 인천공항은 절대 안쪽 가서 밥 먹지 마라 후회한다.


특히나 탑승동은 진짜 개노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