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세대 상관 없이 부자 동네가 보수화되는 건 강남권이나 그 영향 직접 받는 판교/분당권 정도는 되어야 뚜렷하고, 그 이외는 경제 수준보다 지역과 세대가 훨씬 영향력 강함. 경제 수준의 상관성도 조사해보면 미미하거나 오히려 중상층보다 하층으로 자각하는 이들이 보수 지지가 더 강할 가능성도 있음(이건 외국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는 경향)
대구만의 현상이 아니라 인천도 낙후된 원도심에 해당하는 동구, 중구가 보수정당의 텃밭임. 대전의 동구, 중구도 마찬가지며 상대적으로 부유한 신도심 포지션인 서구, 유성구는 진보성향이 강하지. 심지어 광주광역시 내에서 보수성향이 제일 강한 구도 역시 원도심인 동구로, 지난 대선에서 국힘의 득표율이 15%를 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