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적인 예로 20대 대선에서

민주당:국힘당 득표율이 60~80%:20~40%(대략 7:3)을 보인 기초지자체가 없었음

민주당이 비호남권에서 제일 높은 득표율을 올린 곳이

경기도 시흥시 57%:38%인가 그러고 (약 6:4)

호남권에서 제일 낮은 득표율을 올린 곳이 전북 무주군 76%:19% (약 8:2)임

그래서 비호남권 최고와 호남권 최저 사이의 갭이 상당히 큼


마치 남위 55~60도상에 육지가 하나도 없이 해류가 지구 한 바퀴 쐥~ 흐르는 느낌


그럼 반대로도 작용하냐?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

전국에서 국힘당 표가 가장 잘 나온 TK 농촌(대략 85:15)부터 시작하면

80:20하면 대구, 75:25하면 TK 도심권

그리고 여기서부터 경남 합천은 이미 겹치기 시작

합천 다음에 바로 연속되는 동네가 창녕, 산청, 의령, 거창, 함양, 통영, 밀양, 진주, 남해, 사천, 하동, ... 서부경남 쫙쫙쫙 나와주고 있음

이제 슬슬 서울 강남구나, 걍원도 양양, 충청 쪽 농촌, 인천 강화, 옹진하고도 득표율 스펙트럼 겹침

그러다가 창원쯤 오면 부산이랑 겹치고, 울산 도심권이랑 겹치고, 강릉하고도 겹치고, 서울 송파구, 용산구, 경기 과천하고 겹치고

이제 낙동강 벨트나 거제, 김해쯤 오면 송파구하고 겹치고, 인천 연수구하고 겹치고, 양평, 여주, 가평, 연천하고도 겹침

마치 북반구는 위도를 막론하고 끊임없이 땅이 펼쳐져 있는 거와 같은 거잖아


결론은 국힘쪽 득표율 강세 지역은 득표율 분포 점이지역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중간에 안 끊어짐

반면에 민주당쪽 득표율 강세 지역은 득표율 분포가 중간에 불연속이 되어버리는 구간(득표율 60~80% 공백 구간)이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