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동독 지역이 좌파당 같은 극좌 정당과 독일을 위한 대안 같은 극우 정당의 산실인 것은 맞음. 이 때문에 구서독에 비해 더 복잡한 정치 구도를 가짐. 

2. 하지만 거의 왠만하면 기민연이나 사민당 같은 서독의 기존 정당들의 비율이 대부분의 구동독 지역에서 더 크고 주류임.

3. 구동독이 단일대오로 뭉칠 예상과 달리 주별로 양상이 크게 다름.

4. 동서독일 격차가 남북독일 격차로 바뀌고 있다고 함. 즉 동독에서도 발전된 지역이 있고, 서독의 낙후된 지방도 있다는 뜻.



남북통일 시나리오에 그대로 적용한다면

1. 조선노동당 후계 극좌정당이나 신 극우정당이 구북한 지역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음. 이 때문에 구북한 지역의 정계는 복잡할듯.

2. 하지만 거의 왠만하면 구 남한의 거대 양당이 구북한 지역에서 주류 정당으로 자리 잡음. 

3. 도별로 주류 정당이 다를 가능성이 높음. 

4. 남북격차에서 새로운 지역간 격차가 나타남. 남북한 갈등보다 새로운 격차가 갈등의 핵이 될 가능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