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에 의해 도시가 칼같이 나뉜 나라는 의외로 별로 없음. 한국과 일본이 대표적인 국가임. 


해외는 실질적인 도시공간과 광역권을 더 중시하는데, 

특이한 점은 미국은 해당 도시의 행정구역이 작아서 주변의 수많은 카운티를 합쳐 한 도시로 계산함. 


반면 중국은 같은 광역권이면 모두 한 시로 묶음. 대표적으로 베이징시는 강원도와 면적이 맞먹는데, 당연히 시가지 면적은 이보다 훨씬 작음. 시외 지역은 각 구별 중심도시가 따로 있을 정도임. 


그래서 국제적 도시광역권 지표에서 중국은 깔끔하게 ‘베이징시’ ‘광저우시’ 이렇게만 나오는 곳이 많음. 경제권을 따질 때는 ‘주강 삼각주’처럼 여러 도시를 묶더라. 근데 그게 거의 하나의 국가급 규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