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 오전강의 듣고 시장 들리려고 기차역에 들어갔는데 복도에 군인들이 수두룩하더라고

병사들 줄지어 의류백 세워두고 앉아있고 간부들이 통제하길래 보니까 신병얘들 기차로 태워보내는 것 같더라

간부들 견장이 흰색인거 보니까 해군 같은데 병사애들은 베레모 쓰고 있어서 정확히 무슨 군이었는진 모르겠음... 

그날이 되게 더워서 나도 땀흘리면서 지나갔는데 군복입고 앉아있던 그 친구들 참 불쌍해 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