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민 1초는 커녕 찰나도 없이 반대임.


찬성측의 

'우리마을 이름을 우리가 결정하는 일은 당연한 일이고 글로벌시대에 외래어라고 해서 무조건 배척하는 것은 시대 퇴행적인 인식'

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이 없는 빈말들임.


외래어라고 해서 무조건 배척하는게 아니라

타당한 까닭도 없이 영어를 남발하고, 쫓아가는 게 이상한 것 아닌가?


센텀시티, 마린시티, 오션시티, 그린시티 이런 부산의 근본없는 시티 남발도 못 마땅한데

법정동까지?????


그러니까 왜?


지역주민 의사결정권?

'마을 이름 결정할 수 있다', '의견을 낼 수 있다'이지 

그렇다고 아무런 것이나 다 된다는 것은 아니지 않나?

그리고 그곳을 조성하는데 주민들의 돈만 기여했는가? 아니다.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광역시 지분도 있다.

그런데

부산 강서구청, 부산광역시 쪽은 또 에코델타동 통과되었다네?


버스정류장, 통칭 이런거 에코델타시티로 하는것까지는 그렇다 쳐도

법정동까지는 아니올씨다임...


그렇게 빗장 하나 열면

한국사람들이 직관적으로 알아보기도 힘들고
어르신들 길 못찾게 만들고, 글자수도 10~20자 넘어가는 아파트들처럼 되는 것도 못막을 수 있음..


당장 에코델타시티의 아파트들, 그 근처 명지 아파트 이름들 좀 보라 
얼마나 괴악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