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뭐 딱히 크게 얻은건 없고...


내가 누리던 인프라가 얼마나 소중했는지 다시한번 깨달았고

내가 내 고향을 참 사랑하는구나 느꼈고

세상에서 유리된듯한 느낌이 어떤건지 배웠고

느린 템포로 사는 사람들은 또 그들 나름의 치열함이 있다는것도 배웠고


등등 뭐 많지만...


역시 가장 꿀잼이었던건

농구한다고 만났던 교도관분들임.

무려 "교정아파트"가 3백여세대 정도로 잘 구성되어 있고

농구코트, 풋살장도 괜찮았고

뭣보다 교도소 썰이 정말 재밌었음.


하지만 오래 있을곳은 아닌듯 정말...

이젠 좀 보내줘....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