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바빠서 못들어왔다가 오랜만에 글쓰네

1월에 북큐슈 배낭여행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글을 안썼더라고

그냥 열차짤만 올리고..

그래서 정확히 갔다온지 3달도 된겸 해서 여행기 써봄 (1.24~1.30)


1-2일차 후쿠오카

2-3일차 나가사키

4일차 쿠마모토

5일차 벳푸

6일차 키타큐슈 & 배타고 귀국

7일차 부산 도착 & 귀가


경로는 아래

갔다오고 보니 어케했는지 스스로 감탄함

절대로 왔던 길로 안가기 위해 이악물고 오마와리...


첫날은 모든 여행 일정 중 가장 억까를 많이 당함


갈때 이스타 탔는데 처음부터 30분 지연먹고 30분 더 걸려서 1시간 늦게 후쿠오카 도착

심지어 국제선 터미널에서 지하철역까지 가려면 셔틀타고 10여분은 더 가야 나온대서 1시가 훌쩍 넘어서야 겨우 지하철 탑승 (이건 각오하고 간거긴 함)


점심은 이치란 먹기로 첨부터 결정해서 나카스에 있는 본점 갔더니 일시휴점 크리


10분 걸어 텐진점 갔더니 줄이 그냥 미쳤음

그대로 1시간 대기 크리


억까를 많이 당한 대가인지 몰라도 이치란 돈코츠라멘 맜있더라.. 계란도 짜면서 맛있어서 하나 더 시킴 ㅋㅋ


그리고 바로 오호리공원과 후쿠오카시 미술관 감


나오시마에서 봤던 있던 호박 있길래 반가웠음


미술관 구경하고 나와서 찍었는데 저 왼쪽위에 독수리?인지 큰 새가 찍힘 나중에 앨범정리하다가 알았음 ㅋㅋ


원래는 오호리공원 한번 산책하려 했는데 일정이 완전히 어그러지고 특히 이날 바람이 장난아니게 불어서... 그냥 스타벅스만 갔다옴


근데 안에 자리없어서 밖으로 나옴 ㅋㅋ

옆에 중학생들도 밖에 나왔는데 바람 미쳤다고 함

그와중에 사진은 AI가 만든것처럼 찍힘 ㅋㅋ


그러고나서 숙소 들어가서 잠깐 기절한듯 자고 일어나니 바로 해져서 다시 나감

바로

후쿠오카 타워는 올라가야하기 때문

근데 또 줄이 한바가지 있길래 속으로 ㅅㅂㅅㅂ하면서 3-40분 기다림

첫날부터 다리 제대로 조짐


근데 올라와서 야경 보니 힘든거 억까들이 다 사라짐

진짜 아름다움

근데 커플들이 너무 많아...


저아래 보이는 은은하게 빛나는 모모치 해변공원


나오니까 시간은 8시가 다되가고

지하철 1일패스 끊고 다녔는데 타워에서 역까지 가는건 너무 돌아가서 버스 찾다보니 텐진으로 바로가는 버스 있어서 운좋게 타고 앉아감

그리고 늦은 저녁... 은 미즈타키

미리 전에 탐색했던 곳이었는데 모츠나베는 뭔가 속이 더부룩할것 같아서 미즈타키를 선택함


미즈타키는 닭을 넣은 나베 요리인데 맛이 담백해서 좋았음 개인적으로 자극적인거나 느끼한거는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입에 잘 맞았음

다 먹으니 계란 풀고 밥 넣어서 볶음밥 해줌

역시 괜찮았음 이날 고생을 계속해서인지 거의 안남기고 다먹음 (평소에 별로 잘 많이 안먹는 체질..)


들어가기 전에 마트 들러서 아침먹을거 사고 오니 10시정도였는데 몸이 엄청 피곤했는지 역으로 잠이 안옴... 그거땜에 좀 고생했음 그리고 이게 나중에 대상포진 걸리게 된 가장 큰 계기였는듯...


후쿠오카의 평은 한마디로 “경상남도 복강시”

5번째로 일본온건데 길거리에서 일본어보다 한국어를 더많이 들은건 처음임 ㅋㅋㅋ

그리고 내가 생각한거 이상으로 관광지나 맛집도 정말 미친듯이 사람이 많았음 어떻게 보면 억까의 일부는 내 오판이기도 했던 것..


내일은 2일차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