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s://arca.live/b/city/104466589

2편: https://arca.live/b/city/104531622

3편: https://arca.live/b/city/104626550


쿠마모토는 3일차 저녁에 와서 4일차에 내내 있다가 5일차 아침에 나갈 계획


쿠마모토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라면 단연 쿠마모토성

그 앞에 앉아있는 카토 키요마사

쿠마모토성을 얘기할때 이 양반을 빼면 설명이 안될만큼 매우 중요하기에 이렇게 동상까지 만든듯


8년전 지진의 영향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복구작업이 아직도 진행중이었음

들어가는 입구도 임시 다리를 통해서 들어가야 했고 일부 구역은 복구가 안되서 출입금지된 상태


쿠마모토성은 특이하게 들어올때 이렇게 지하로 내려가게 되어있음

내앞에 관광온 단체가 있었는데 설명해주시는 분 설명을 들어보니 방어에 유리하게 하려고 일부러 지하로 내려가게 설계했다고 함

그래서 지하를 지나 나오게 되면


복구한지 1년도 안된 쿠마모토성이 딱 나옴

천수각 내부는 전시관이고 꼭대기는 전망대


전시관 내부에 있던 임진왜란과 왜성 설명

그야 이 성을 만든 양반이 크흠...

국내에 남아있는 왜성 중에도 이 양반이 지은 성이 남아있음 (ex. 울산왜성)


에도시대의 쿠마모토성과 일대


꼭대기에 올라가면 이렇게 탁 트인 전망이 나옴

동쪽으로 향해서 찍은건데 저멀리 보이는게 아소산인가?


다 보고 아래 사쿠라노바바 가서 이것저것 먹고나서

쿠마모토 현대미술관 방문

근데 갔더니 특별전 한대서 입장료 안받아서 돈굳음 ㅋㅋ


어?미랑 새?끼


처음본 일본어 캘리그라피


그다음 쿠마모토의 또다른 유명한 관광지

스이젠지 조주엔(수전사 성취원)


일본식 정원 볼때마다 정말 깔끔하다 못해 인공적인 느낌이 들정도라 대단하다고 생각함

저 나무 깎은거 보면 정원 기술 대단함


알록달록한 붕어들

알고보니 어지간한 호수마다 있더라


토리이 줄세운거 교토가야 볼수 있는줄 알았는데 여기에도 있더라


원래 마지막 일정으로 미스미 가서 과거 메이지 3대 축항이었던 미스미서항을 보고 특급열차를 타고 올려했는데

일정을 여유부리다가(...) 예약한 특급열차도 못탈 뻔해서 급하게 뛰기 시작함

근데 열차가 뜸하게 오는 곳이라 예상시간보다 무려 1시간(...) 늦어버려서 특급열차는 탈수있지만 관광은 거의 포기해버림...

아래가 미스미역, 왼쪽위가 미스미서항

결국 미스미역 주변만 둘러보고 특급열차 타기로함


가면서 찍은 해안가

저 바다가 어제 배타고 건넌 아리아케만


미스미역에서 나오면 바다의 피라미드라는게 있음

근데 아무리 봐도 피라미드가 아니라 드릴같음...


내부 모습

역시 드릴인듯


원래 가려했던 미스미서항은 고개를 건너야 하고 미스미역 바로 앞에 있는 항구는 미스미동항, 그냥 미스미항이라고도 함

메이지시대에는 쿠마모토의 외항 역할을 하면서 건너편 아마쿠사섬을 연결하는 항구였지만

현재는 아마쿠사섬과 다리가 놓이고 쿠마모토도 자체 항구를 만들면서 급속도로 쇠락해버림...


미스미역 전경


고풍스러운 내부


미스미역 현판 Triangle Station


그리고 타게될 특급열차 A-train

이름의 뜻이 Adult train이라는 썰이...

정작 타보니 애들이 가장 많았음

그리고 유난히 나 갔을때 중국인이 많았는데 단체관광 온거였나


그리고 저녁은 말고기덮밥

말고기 생각보다 맛있었음 부드러웠고


디자인이 이쁜 쇼핑몰을 끝으로 4일차 끝


쿠마모토 평은 한마디로

여기서 살고싶다

그정도로 가장 안락했다고 해야하나 그만큼 뭔가 편안한 느낌이 내내 들었음


이제 내일은 5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