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제11호 태풍 나리

알다시피 제주도 토양은 배수성이 좋은 현무암으로 이뤄져 있어
평소엔 홍수의 ㅎ도 구경해볼 일이 없는데

2007년 9월 16일 제주에 상륙한 태풍 나리는
제주시에 일일 강수량 593mm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기록을 남기고
홍수를 일으켜 12명의 사망자를 낳음

사망자 중에는 제주대학교 교수도 있었음
유독 제주도에만 심각한 피해를 남긴 이례적인 태풍임

한라산에서 폭우로 인해 떠밀려 내려온 나무들이 한천, 병문천, 산지천 등의 제주 시내 주요 하천의 복개교를 막아 피해가 커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