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민연금건이라던가 그런거 보면 막막하긴 함. 이대로라면 90년대생조차도 50대 들어서는 월급의 35%를 연금으로 떼여야 한다고 하니까(물론 그렇게 되기 전에 소득대체율 감소, 납부연령 연장, 수급연령 인상 등의 조치가 취해지긴 하겠지만 그럼에도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할건 확정적으로 보임)


https://sovidence.tistory.com/1256

얼마 전에 갖고 온 글인데, 이 글을 보니까 논지가 대략 이렇더라고.


'당장 몇년~십몇년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아느냐. 당장 5년 전인 2019년에 코로나 사태를 예측이나 했느냐, 막말로 십몇년 후에 김정은 급사로 인해서 북한이 붕괴되어 지금처럼 출산율이나 사망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북한 주민들의 대규모 인구이동이 인구담론의 주가 되는 일이 일어날수도 있고, AI 상용화로 인해 출산율과 상관없는 경제성장이 가능해져 더 부강해진 경제로 이민국가로써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시나리오가 닥쳐올수도 있는거고,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거다'


'인구 감소로 인해 미래가 어둡다고 생각하면 되도록 빨리 짐을 싸서 이민갈 준비를 하던가, 아니면 이민을 받던가 해야지, 연금개혁이 어두운 미래를 해결해줄것 같냐'


인데, 어느 정도는 공감하면서도 어찌 보면 답없는 낙관론 내지는 문제를 뒤로 미루겠다는 책임회피성 발언으로도 해석되어서 개인적으로는 약간 불편한 글이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