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6년 8월 다른 도들이 이미 겪은 일...

받아들여야지...니들만 특별히 안되는건 뭐임? 



어차피 평화누리특별자치도라는 이름은 우리 전방이니까 특별히 좀 대우해주시오..라는 의미이지 이걸로 될리는 없잖슴? 


강원도도 이미 뜩같은 상황(우리 전방이라 힘들어요.. 특별히 도와주세요..)이라서 초안은 이랬음..


평화= 전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평화를 염원한다는 의미...

누리= 세상이라는 뜻이나 "(평화를) 누리고 싶어요." 


이건 지명이 아니라 딱 봐도 슬로건 아님?



평화누리특별자치도              새바람 행복! 경북!                    새로운 전북 특별한 기회               중심에서다 

기북     경     전북특별자치도  충

각도마다 있는 슬로건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겠음?? 




진짜 문제는... 이 "특별"과 한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State"를 지속적으로 행정명에 쳐 넣는거임....



모든 일의 원흉은 Seoul Independent City를 Seoul Special City로 바꾼...미군정청에서 일하던 놈들부터 조져야 하는지... 




어차피 서울특별시도 결국에는 정부직할인건 매한가지인데 죽어라 특별시는 지들꺼라며 다른 도시들은 

직할시(direct-controlled municipal City)라는 명칭을 준 3공화국 놈들의 잘못인지....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직할시들만 간지나게 광역시(Metropolitan City) 타이틀 붙여주고 

도(province)들은 아무색깔없이 남도, 북도만 있어서 서운하게 만든게 잘못인지....

광역시 입장에선 시발 여전히 서을만 턱별시야.. 그러면서 서울시청은 왜 Seoul Metropolitan Goverment 여?



아니면 이 모든 특별자치도의 원흉...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를 용인한 시점부터...



아니면 별안간 한국에는 없는 STATE를 들고 나온 전북부터 잘못된 걸까? 



와 강원특별자치도는 평화 빼고 경기북도에 비해 떡상했네..ㅋㅋㅋㅋㅋ


은근슬쩍 덜까이는 세종시 야..너도 특별자치잖아!!!


특별시, 광역시, 특별자치시, 특별자치도인데...

그냥 도들도 가만히 있을까요? 결국 나머지 도들도 죄다 이름을 바꿀 확률이 높음..


영국의 경우 모두 주(county)로 단일화되어 있으며 2종류로만 나뉘어져 있음.. 도시주(metro county), 비도시주(non metro county)

이탈리아의 경우 20개 주(Region) 아래 100여개 도(province,프로빈차, 한국의 도보다는 작음)가 있었으나...2015년 도시지역의 경우 도를 대체하는 광역시(치타 메트로폴리타나) 2종류로 나뉨.. ..도에서 광역시로 개편된 곳은 총 14개..

 500만 광역권을 가지는 로마, 밀라노, 나폴리 같은 곳부터 대체로 100만 이상, 적어도 80만은 되는 광역시가 대부분. 도의 사이즈가 광역시와 비슷하다는 점 빼면 한국과 가장 가까움..  



한국도 영국처럼 도시주, 비도시주 정도로만 구분하고..표기는 단일명칭으로 정리해야 하지 않나??







사실 김동연은 억울하다....


 1895년 갑오개혁의 주체들의 몰락과 함께 24부제가 흐지부지 되면서 1896년 8원 전국 8도가 분도될 때 중부지방인 

황해도, 강원도, 경기도는 면적이 넓지 않거나 인구가 많지 않아 분도에서 제외 되었고....

  

1960년대의 인구상승은 서울에 집중되어있었지만 경기도도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어갔지만...

경기도가 인구1위가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1981년 인천광역시가 분리되면서..

(그 이전까지 경상북도와 인구가 미세하게 뒤지고 있었는데...

경기도는 인천 110만 가량이 분리되었지만.. 경상북도는 대구 170만명이 분리되어서 갑자기 60만명 차이로 1위 등극..)


그리고 20여년간 인구1위 도로써..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었지만 분도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었는데...

그건 여전히 서울이 인구가 천만으로 1위였기 때문...

그러다 분도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오게 된 시점은... 

인구가 1000만이 넘어가고..드디어 서울 인구를 앞서게 되는 2003~2004년 부터...


20년간 경기 북부에서는 경기북도 이야기를 내 놓았으나... 경기도지사들은... 선거때는 듣는 척하다가도...

선거 끝나면.... 무시.... 분도= 자기가 권력을 행사하는 지역을 포기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렇게 귀결될 수 밖에....


근데 김동연은 행정가로써... 경기도가 대한민국 인구의 1/4를 차지하는 거대 자치단체이고 

이를 효율적으로 개편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북부주민들(?)의 요구를 들어 주었을 뿐.......


억울하다!!! 내가 뭔 잘못을 그래 했냐???





여기서의 또 다른 문제는 북부주민들(?)이란 누구인가의 문제.....



경기북도의 분도를 가장 크게 주장했던 곳은 당연히 경기도청 북부청사를 보유하고 있던 의정부를 중심으로 한.. 경원선 라인...

문제는 경기도청 북부출장소가 처음 생기던 1967년 당시에는 의정부가 경기북도에서 가장 큰 도시였으며, 남양주가 분리되기 이전 시점이었으므로 1922년 양주군청이 이전해온 이래 100년간 경원선 라인의 중심지로 군림해왔으며, 1942년 북도에서 가장먼저 읍승격을 했으며, 1963년 가장먼저 시 승격을 한 도시였으니 경기도청 북부출장소를 유치하게 된 것인데......


문제는 1990년대 일산신도시가 개발되면서 고양시는 100만에 2000년대에는 운정신도시가 개발되면서 경의선라인의 인구가 150만에 육박하게 되었고...  1980년 이전에는 양주군이었던 구리, 남양주가 분리되었다가...80년대 구리,미금 개발, 2000년대 다산,별내 신도시 등의 개발로 경춘선 라인도 100만의 인구가 되면서.... 의정부의 수위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는게 문제... 


경원선 라인의 인구는 의정부만 하면 45만이지만  도시 인구로 하면 양주20만, 동두천+포천 15만 해서 80만에 전체 인구는 100만 정도되지만 주변지역에서의 지역 수위성을 획득하기에는 부족하다는게 문제.. 우선 교외선이나 8호선 별내-의정부 연결조차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며, 이들 경의, 경원, 경춘 3라인은 모두 경(서울)을 중심으로 굴러간다는 문제가 있다는 거...


경기 남부의 경우 수원이 인구가 2배가 넘던 인천에 밀리지 않고 도청을 획득했던 이유가 바로 주변 지역에서의 중심성(수위도시인정)을 인정받았기 때문인데... 의정부는 경의, 경춘의 가장 중간인 점 빼고 없다는게 문제....


이런 복합적인 문제가 있음에도.... 도지사에게는 경기도청 북부청사가 있는 경원선라인의 스피커가 더 많이 들어갔을 확률이 높은거겠지...뭐 근데 도지사양반도 그 똑똑한 공무원 엘리트 집단에서 경제부총리까지 올라간 사람이니 내가 아는걸 모를리는 없겠지..




결론....


1400만이라는 단일 거대 자치단체를 분리하는 것 자체는 반드시 필요하긴 하네...

결국 나눠지긴 할텐데....

경의 경원 경춘 라인의 분란은 지속되지 않을까 함... 

(김포? 어딜 서울... 원래 니들 수원이랑 월경지였잖아.? 그 때도 잘만 살았으면서... 그냥 계속 수원 다녀.. 아님 인천갈래?.) 




문제는 경기도를 남과 북으로 나누는게 아니라 경기도에서 뭔가 떼어내 하나 만드는 형식으로 하고 있다는게 문제....


경기북도가 기북특별자치도가 된다면...

적어도 남부는 경기도로 그대로 있는게 아니라 경기남도로 바꿔야지 분도지.. 


니들도 이거 써라...



내가 특별히 만들어주는거야...ㅇㅇ  잘써... 이래야 공평하지....



이상... 평화누리특별자치도 경원선 패권주의(?) 라인에 사는 사람이......

(사실 평화누리는 어차피 가칭이라 별로 안빡쳤는데... 

인구 통계 검색하다가..전라북도 치니까...데이터가 안나와서 확인하니...전북특별자치도라고 검색해야해서 빡침..)